50만 달러부터 300만 달러까지... 최고 상금에 '배그 모바일' 포함
LoL은 7월 16일 시작, 200만 달러 상금

‘EWC(Esports World Cup) 2025’의 종목별 상금이 확정됐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한다. 이번 EWC 2025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도타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를 포함한 25개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EWC 2025에 채택된 25개의 게임 종목에 대한 상금이 최종 공개됐다. 상금은 최소 50만 달러(한화 약 7억 1천만 원)부터 300만 달러(42억 6천만 원)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성됐다.

최대 상금인 300만 달러가 걸린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왕자영요’, ‘도타2’, ‘모바일 레전드’로 총 4종목이다. 도타2를 제외한 세 종목은 모바일 게임으로, 모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 4천만 원) 상금을 부여하는 종목은 슈터 장르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 ‘배틀그라운드’, ‘레인보우 식스’, ‘에이펙스 레전드’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로 총 5종목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는 18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EWC 2025에서 새롭게 추가돼 화제를 모았던 전통 보드게임 ‘체스’는 1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이어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FPS ‘발로란트’와 ‘카운터 스트라이크2’의 상금은 125만 달러로 구성됐다.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2천만 원) 상금이 책정된 게임이 8종목으로 가장 많다. ‘페이탈 퓨리’, ‘프리 파이어’, ‘오버워치2’, ‘콜 오브 듀티: 워존’, ‘FC25’, ‘로켓 리그’와 더불어 근본 격투 게임 ‘철권8’, ‘스트리트 파이터6’이 100만 달러 상금 종목에 포함됐다. 100만 달러 미만 종목으로는 ‘스타크래프트2’, ‘전략적 팀 전투’ 등 4종목이 포함됐다.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함께하고,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가 올해 신규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 e스포츠 팬들의 관심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e스포츠 리그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LoL 부문에 관심을 갖는 e스포츠 팬들이 많다. 작년 ‘EWC 2024’ LoL 부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과 파이널 MVP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이 2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로 2회차를 맞은 EWC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그 중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는 현지 시각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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