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오버드라이브, 출시 동시에 스팀 글로벌 판매량 TOP10 진입
넥슨-크래프톤 이어 국내 게임사 배급 3종 TOP10 점령
넷마블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이하 나혼렙 오버드라이브)’가 글로벌 시장 출격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5일 글로벌 정식 출시와 동시에 스팀 글로벌 판매량 8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넷마블이 이날 공개한 ‘나혼렙 오버드라이브’는 인기 웹소설·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개발된 PC·콘솔 액션 게임이다. 최대 4인이 함께 즐기는 협력 전투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무기와 스킬 조합을 통해 호쾌한 전투를 체감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 역시 콘솔 게임 조작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튕겨내는 가드·패링, 패링 이후 적을 일시적으로 경직시키는 QTE, 헌터별 개성을 강조한 오버드라이브 시스템, 그리고 스킬 연계를 강화하는 체인 스매시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조작 체계는 액션 몰입감을 높이며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팀 유저 평가는 현재 1,556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대체로 긍정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유저들은 ‘훌륭히 각색된 IP’와 ‘빠른 템포의 전투’를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다만, 오프라인 모드와 안정성 개선에 대한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발진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완전한 오프라인 플레이 모드를 지원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선순위 높게 준비해 빠르게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혼렙 오버드라이브가 스팀 글로벌 판매량 8위에 진입하면서, 10위권 안에 국내 게임사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3위에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 5위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8위에 넷마블의 ‘나혼렙 오버드라이브’가 이름을 올리며 상위 10위권 중 3개가 국내 게임사 퍼블리싱 게임으로 채워졌다.
나혼렙 오버드라이브가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는 만큼, 향후 흥행 규모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