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발로란트 시작으로 '2025 EWC' 본격 시작
LoL 경기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계는 '치지직'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 ‘2025 EWC(Esports World Cup)’가 7월 8일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국내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는 오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룹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으로 구성되며, 빠른 속도로 세계 최고의 팀 간의 격돌이 펼쳐질 예정이다.

EWC는 단일 대회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과 참가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대회에는 25개 종목, 200여 개 클럽, 2,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여하며, 총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한화 약 950억 원) 이상이다. 이 중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는 약 200만 달러의 상금이 배정되었으며, 대회의 성적은 클럽 간 종합 순위에도 반영돼 전체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 리그를 대표하는 최상위권 팀들이 출전하며, 한국 LCK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T1과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젠지, 그리고 2025 퍼스트스탠드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가 시드를 배정받아 참가한다.

특히 T1은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며, 주장 ‘페이커’ 이상혁 역시 연속 파이널 MVP 수상을 노린다. 젠지는 올 시즌 LCK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강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5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출처: 2025 EWC 공식 홈페이지
출처: 2025 EWC 공식 홈페이지

경기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총 12개 팀 중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나머지 8팀은 그룹스테이지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겨룬다. 그룹스테이지는 대회는 1, 2일 차인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위 성적을 거둔 4팀은 다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MSI 상위 4팀과 그룹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4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대진을 펼치게 된다. 이어지는 5일 차, 7월 20일에는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2025 EWC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어 공식 중계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단독으로 송출된다. 치지직은 최근 e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며 주요 리그 및 국제대회의 중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세계 최강팀들이 역대 최대 상금을 두고 모인 이번 '2025 EWC'는 e스포츠 팬들에게 높은 몰입감과 긴장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뜨거운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기는 한국 대표 세 팀과 함께 16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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