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2025, 라이엇게임즈 'LoL', 'TFT', '발로란트' 정식 종목으로 합류
초대 챔피언 'T1' 2연속 우승에 관심... TFT, 발로란트에서도 좋은 성적 기대
‘EWC(Esports World Cup) 2025’에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정식 종목으로 합류하면서 T1의 2연속 우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WC 2025’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FT)’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LoL과 TFT는 비공식으로 채택된 ‘EWC 2024’에 이은 두 번째 참가이며, 발로란트는 EWC 2025에서 새롭게 합류한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한다. 지난해 개최된 EWC 2024는 ‘LoL’,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철권’ 등을 포함한 21개의 게임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500여 개 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바 있다.
특히 EWC 2024에서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렸던 LoL 부문에서는 LCK의 ‘젠지’, ‘T1’을 포함한 각 리그의 정상급 팀들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T1이 중국의 강호 TES를 3-1로 제압하며 초대 챔피언 왕좌에 올랐고, ‘페이커’ 이상혁이 파이널 MVP에 선정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EWC 2025에서 LoL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작년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과 이상혁이 2연속 챔피언 자리에 도전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작년 준우승을 차지한 TFT와 신흥 e스포츠 강자 발로란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T1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2회차를 맞은 EWC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7, 8월 두 달 동안 진행된다.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2’와 같은 세계 정상급 게임들과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함께한다.
또한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6’,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등 새로운 게임들이 합류했다. EWC 2025는 보드게임 ‘체스’까지 신규 종목으로 채택하면서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EWC 2025가 예고한 게임 종목 수는 총 25개다. 현재까지 LoL, 발로란트, TFT를 포함한 23개의 종목을 발표했고, 2월 말 나머지 2개의 종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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