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스타2025서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 시연 진행
3가지 맛이 모두 강렬하다.
웹젠이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신작 서브컬처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이하 GOG)’의 시연을 진행했다. 30분 플레이 타임의 시연 빌드임에도 디펜스 전투, 캐릭터, 그리고 육성 시스템을 골고루 어필하며 리트레일이 추구하는 핵심 게임성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GOG는 미지의 에너지 자원 ‘검은 물질’로 인해 열린 게이트를 통해 나타난 크리쳐들의 공격으로 파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살아남은 지휘관으로서 ‘전술의체(캐릭터)’와 전술 장비로 분대를 구성해 인류를 구하기 위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먼저, GOG의 기본적인 디펜스 전투 방식은 기존의 게임들과 다르지 않다. 코스트를 사용해 캐릭터를 칸에 배치하고 몰려오는 적을 막으면 된다.
다만, 캐릭터를 칸에 배치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배치 코스트)를 얻기 위해서는 칸에 입자 중계기 설치해야 한다. 일정 시간마다 입자 중계기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수동으로 모아야 한다는 점이 조금의 차이다.
또한, 그렇게 모은 에너지로 배치, 스킬 사용에 더해 업그레이드까지 하게 된다. 즉, 플레이어는 쉴틈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캐릭터는 2D와 3D의 매력을 모두 지녔다. 2D 캐릭터는 디테일한 매력과 애니메이션을, 인게임에서 사용되는 3D 캐릭터는 SD로 제작되어 귀여운 매력을 자랑한다.
의상은 전투복과 일상복으로 구분된다. 전투복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일상복을 얻으면 갈아입을 수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12명의 전술의체에 전투복과 일상복이 한 벌씩 제공됐다.
마지막은 로그라이크 육성 콘텐츠 ‘작전 분석’이다. 작전 분석에 돌입하기 전에 먼저 12명의 전술의체를 편성하고, 6개의 메모리얼 카드를 지정한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보조 장비 3개를 설정한다.
준비를 마친 뒤, 전투 평가가 이어지는데 총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 전투를 시작하면 메모리얼 카드가 가지고 있던 스탯을 12명의 전술의체에게 랜덤 부여된다. 물론 자기가 원하는 스탯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부여할 수 있다.
이후 메모리얼 카드가 가지고 있던 메모리얼 칩이 캐릭터에게 부여된다. 이 또한 랜덤이다. 칩셋을 고정 시키면 고정된 칩셋은 변하지 않고 나머지 캐릭터들에게만 랜덤으로 칩셋이 부여된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조율 지수를 사용해 각 캐릭터의 스탯이나 스킬을 변경할 수 있다. 조율 지수를 사용해 스탯을 랜덤하게 재부여할 수도 있고, 아니면 메모리얼 카드에 있는 스킬을 선택해 다른 캐릭터의 스킬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조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