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차세대 콘솔기기 닌텐도스위치2가 6월 5일 출시된다. 바로 구매한 유저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곧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들이다. 

스위치2와 함께 출시될 기대작들은 존재한다. 닌텐도에서 출시하는 콘솔의 가장 큰 강점이자 특징은 자사 퍼스트파티 게임의 고품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퍼스트파티를 기대하기는 조금 힘든 상황이다. 

스위치2의 성능은 휴대용-가정용 하이브리드 타입임에도 준수한 편이다. 객관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4에 버금가거나 이상이라는 평가다. 그런 만큼 지금까지 닌텐도 콘솔로 즐기기 어려웠던 AAA급 게임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닌텐도스위치를 주로 사용하면서 이러한 게임을 즐겨보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6월 5일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출시하는 고퀄리티 게임을 몇 개 꼽아봤다. 

먼저 소개할 게임은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이다. 여기에는 본편에 더해 DLC인 '팬텀 리버티'가 포함돼 있다. 거대 도시인 '나이트 시티'에서 몸을 기계로 개조 한 등장인물이나 네온사인 등 제목대로 '사이버펑크' 풍 아트를 맛볼 수 있다. 1인칭 액션 게임으로서의 게임성도 상당한 호평이다. 

스위치2 유저는 사이버펑크2077을 통해 새로운 기능 몇 개를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스위치에서도 지원했던 자이로스코프 조준이나 터치, 탭, 스와이프를 통한 조작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조이콘2를 마우스처럼 활용해 정교한 조작을 시도할 수 있다. 게임도 호평이 많기 때문에 아직 해보지 않은 유저라면 이 기회에 해보는 것도 좋다. 

다음은 '호그와트 레거시'다. 사실 이 게임은 스위치로도 출시된 바 있다. 다만, 스위치의 성능이 많이 모자랐기 때문에 퀄리티를 많이 낮춰서 출시해야 했다. 그 대신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퍼포먼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스위치로 이 게임을 구매했던 유저들은 업그레이드 패스를 통해 향상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스위치2의 새로운 '호그와트 레거시'는 그래픽, 사운드, 로딩 등이 향상됐다. 여기에 더해 조이콘2를 마우스처럼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에도 눈길이 간다. 

'용과 같이0 맹세의 장소 디렉터즈 컷'에도 눈길이 간다. 세가의 인기 시리즈 '용과 같이'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게임으로, 10년 전에 나왔지만 아직도 팬이 많은 명작이다.

스위치2로 출시되는 디렉터즈 컷에서는 새롭게 만들어진 장면과 미션이 추가되며 이를 통해 조금 더 깊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멀티 배틀이 시리즈 최초로 추가되면서 등장인물 중 한 명을 선택, 동료와 함께 적들을 소탕하며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플릿 픽션', '브레이블리 디폴트 HD 리마스터' 등 닌텐도에서 제작한 게임 이외에도 많은 명작들이 유저들을 찾아온다. 모두 다른 콘솔 및 PC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다.

하지만 아직 즐겨보지 못했다면, 이 기회에 휴대용 콘솔을 통해 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 출시 독점작은 단 하나뿐이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재미있는 게임도 많다. 스위치2 독점 게임이 나올 때까지 버틸 여력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