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젤다-포켓몬 통해 스위치2 성능 확인 가능

스위치2의 부족한 론칭 타이틀은 스위치용 게임으로 해결해야 할 분위기다. 

닌텐도 스위치2가 6월 5일 출시된다. 출시일 공개 전 게이머들이 기대한 스위치2 독점 론칭타이틀은 하나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오 카트 시리즈가 대단하다고 해도 하나로는 굉장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스위치2 구매를 미루기도 했다. 

스위치2의 성능은 스위치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다는 평이지만 한동안 무료 업그레이드 게임으로 실감해야 한다. 이에 스위치2 출시 전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게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어떤 게임이 대상인지 알아보고, 어떤 식으로 스위치2 성능을 체험할 수 있을지 예상해봤다. 

먼저 가장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있다. 포켓몬SV는 처음 출시됐을 때도 최적화가 가장 큰 문제라는 평이었다. 포켓몬SV의 스토리 및 게임 경험은 상당히 고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낮은 평균 프레임과 호수 지역에서의 프레임 드랍, 인터넷 문제 등이 발목을 잡아 왔다. 대부분 스위치2라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포켓몬스터를 해본적이 있다면 스위치2를 통해 진짜 포켓몬SV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도 괜찮은 선택이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같은 오픈 월드가 아닌 탑 뷰를 채택한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과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이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 게임이다. 오픈월드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모두 유료 업그레이드 대상 제품이다. 

꿈꾸는 섬은 젤다의 전설 고전 팬들도 탑뷰 방식 중에서는 최고로 꼽는 작품이다. 간단하면서도 젤다의 전설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는 평이다. 스위치 버전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프레임 드랍이 비판점이었다.

스위치2에서는 이 문제가 다 해결되고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혜의 투영은 꿈꾸는 섬과 비슷한 그래픽을 가졌지만, 탑 뷰치고는 거의 오픈 월드에 가까운 자유도를 가진 점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꿈꾸는 섬과는 다르게 최적화 부분에서 큰 문제는 없지만, 무의 세계나 다수의 오브젝트가 소환되면 프레임이 약간 흔들릴 때도 있다. 스위치2를 거치면 이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고 늘어난 프레임과 좋아진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도 빠질 수 없다.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다. 이 세 작품은 스위치로 즐겼을 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최적화와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다.

다만 스위치2로 즐기면 최대 12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디세이와 3D 월드는 나눔 통신을 지원하기에 스위치가 있다면 이를 실험해 볼 수도 있다. 

닌텐도스위치2의 초기 소프트 가뭄은 유저들에게도 고민거리다. 설상가상으로 출시 전-후 한 달 동안 눈에 띄는 게임도 얼마 없다. 오히려 '동키콩 바난자' 출시 전후로 스위치에서도 할 수 있는 게임이 같이 출시되는 분위기다. 스위치2 초기 두 달은, 지난 게임을 해보면서 스위치2가 스위치보다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 실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