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개발, 스위치2 에디션 제외 패키지 대다수 키 카드 버전
패키지 게임 이점 없어... "용량도 걱정"

스위치2 에디션인 '섀도 라비린스'와 '마리오 파티 잼버리'를 제외한 게임 모두 키카드다

닌텐도스위치2 출시 게임 대부분이 키 카드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 패키지도 키 카드로 제공될지 이목이 쏠린다. 

스위치2는 오는 6월 5일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상당수의 유저는 이미 추첨을 통해 스위치2 구매를 확정지었다.  이에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쇼핑몰인 아마존 재팬 및 라쿠텐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위치2 버전 게임 패키지 예약이 시작됐다.

그런데 대다수가 '키 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패키지로 등록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찬가지로 조사된다. 

이 시스템에서 카트리지는 게임 기동을 위한 열쇠 역할을 한다. 유저는 키 카드를 본체에 넣고 온라인을 통해 게임을 모두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당연히 본체에 그만큼 저장용량이 필요하다. 이는 첫 공개 시 카트리지에 게임을 모두 담을 수 없는 일부를 위한 시스템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게임이 키 카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키 카드 시스템이 아닌 게임은 닌텐도에서 직접 제작한 게임과 스위치2 에디션 게임을 제외하면 '사이버펑크2077'등 극히 일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치2의 기본용량이 기존보다 월등히 올라갔지만, 모든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는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스위치2의 용량은 256G로 스위치2 카트리지의 최대용량으로 알려진 64G 게임은 3개 정도가 한계다. 

이에 추가 메모리를 구매해야 하지만, 스위치2는 기존 마이크로SD는 지원하지 않고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비싼 것으로 알려져 안 그래도 가격에 대한 이슈가 있는 스위치2의 가격을 한층 더 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유저들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패키지 게임도 키 카드 시스템이 다수가 될지 걱정하는 분위기다. 패키지 게임의 장점인 구매 직후, 온라인 환경과 관련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퇴색된다는 반응이다. 

모든 게임이 키 카드로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닌텐도에서 현재 예약 받는 중인 게임들은 모두 키 카드가 아니다. 다만 해당 게임들은 해외에서도 키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게임이 들어와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수집이나 온라인 환경 문제로 패키지 구매를 선호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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