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킬 연계를 활용한 전투는 ‘카잔’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스킬을 배우면 기존 스킬이 강화 혹은 변형되거나 전혀 새로운 스킬이 추가된다. 새로 추가되는 스킬은 단축키로 배정해 사용할 수 있다.

카잔에는 도부쌍수, 대검, 창 세 가지 무기가 있으며, 각각 고유의 스킬트리가 존재한다. 그중 ‘도부쌍수’는 개발진이 기준으로 잡았다고 언급할 만큼 카잔의 근본이 되는 무기로, 빠른 템포의 공격과 많은 타수가 특징이다.

스킬트리는 빠른 공격, 강한 공격, 난격, 간파, 가드 총 다섯 갈래다. 도부쌍수의 빠른 공격 스킬트리는 휘몰아치는 칼날 빌드와 용오름 베기 빌드로 나뉜다. 휘몰아치는 칼날은 빠른 공격 사이에 추가타를 끼워 넣는 방식이고, 용오름 베기는 빠른 공격 이후 한 번 시전할 수 있으며 콤보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휘몰아치는 칼날은 추가타를 이용해 콤보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용오름 베기는 한 번에 딜을 몰아넣는 형태로, 화려함은 덤이다. 취향에 따라 둘 중 하나의 스킬트리는 끝까지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회피 이후 혹은 ‘역풍: 앙갚음’ 이후 연계할 수 있어서 필수적이다.

‘역풍: 앙갚음’은 도부쌍수의 빠른 템포와 경쾌한 플레이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킬이다. 직전 가드 성공 이후 곧바로 빠른 공격을 입력하면 발동되는 반격기로, 딜레이가 적고 적의 스테미나 소모를 일으키는 쌍수의 핵심 스킬이다. 앞서 말했듯이 휘몰아치는 칼날 혹은 용오름 베기로 연계할 수 있다.

휘몰아치는 칼날이나 용오름 베기를 배웠다면 간파 스킬에 ‘저돌적 움직임’은 배우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회피 중 강한 공격을 강화해 주는 스킬인데, 홀드 공격으로 변환되므로 휘몰아치는 칼날과 용오름 베기로의 연계가 불가능해진다.

투지를 사용하는 스킬은 섬광격, 질풍섬, 역풍귀섬, 연풍섬, 무자비, 귀신: 검무가 있다. 섬광격, 연풍섬, 역풍귀섬은 이동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섬광격은 적 공격 무효화, 연풍섬은 총 3회 이동, 역풍귀섬은 지속딜에 장점이 있다. 전부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취향에 따라 한두 가지만 기용해도 무방하다.

‘귀신: 검무’는 40초 동안 휘몰아치는 칼날과 용오름 베기에 추가타를 부여하는 버프 스킬로, 강력히 추천하는 스킬이다. 질풍섬과 무자비는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딜링 스킬이다.

추가로 후반에 습득할 수 있는 ‘바람의 발자국’ 스킬은 다운 혹은 피격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나 적을 공격하는 투지 스킬이다. 하나의 스킬 포인트만 투자하면 되는 유용한 스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