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달빛 태세', 고점의 비결은 '탈진' 연계
'카잔'에서 창은 뛰어난 공수 밸런스와 함께 고점까지 뽑아낼 수 있는 육각형 무기다.
창은 기본적으로 긴 사정거리를 이용한 전투가 특징이다. 긴 사정거리만으로도 충분한 장점이 있지만, ‘카잔’의 창은 독특한 방식의 추가타 버프에 더해 탈진 공격, 백 어택의 장점까지 극대화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매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카잔의 창은 3번째 공격을 적에게 적중시키는 것부터 시작이다. ‘달빛 베기’ 스킬을 기용하면 3번째 빠른 공격이 ‘달빛 베기’로 변경되고, ‘달빛 태세’ 스킬을 기용하면 달빛 베기 스킬이 적에게 적중했을 때 ‘달빛 태세’ 버프가 발동된다. 달빛 태세 버프가 발동되면,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 잔상 공격 형태의 추가타를 가할 수 있다.
달빛 태세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 추가타뿐 만은 아니다. 강력한 핵심 딜링 스킬인 ‘보름달’을 달빛 태세 중에만 사용할 수 있다. 혹시 적이 탈진 상태가 됐다면 추가로 ‘붉은 일격’을 연계할 수도 있다. 다만, 붉은 일격 사용 시 달빛 태세가 해제되므로 스킬 사용 후 곧바로 달빛 태세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달빛 태세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스킬이 있다. 바로 가드 스킬 ‘창대 강타’와 연계 스킬 ‘그림자 잡기’다. ‘창대 강타’는 직전 가드 후 빠르게 발동되는 반격기로, 한 번의 빠른 공격 판정이기 때문에 달빛 베기로의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림자 잡기’로의 연계도 가능해 필수적이다.
연계 스킬 ‘그림자 잡기’는 빠른 공격, 회피 공격, 창대 강타, 쾌속 찌르기 중에 발동 가능한 기력 스킬이다. 그림자 잡기 공격 시 적의 자세가 무너졌다면 적의 뒤를 잡을 수 있고, 적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았더라도 즉시 달빛 베기로 연계가 가능해 추가 딜과 달빛 태세 발동에 매우 효과적이다.
추가로 투지 스킬 ‘무아지경’ 또한 즉시 달빛 베기를 발동시킬 수 있는 연계 스킬이다. 다른 투지 스킬 사용 중에 연계할 수 있으며, ‘무아지경’ 사용 중 빠른 공격을 추가 입력하면 즉시 달빛 베기로 연계된다.
마지막 스킬트리인 ‘무아지경: 해방’까지 찍었다면 투지 스킬이 아니더라도 모든 공격 스킬에 무아지경을 연계할 수 있다. 다만, 투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자주 발동할 수 있는 스킬은 아니다.
추가로 브루탈 어택 사용 직후 및 탈진 상태에서 더 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나선 찌르기: 소용돌이’도 추천하는 스킬이다. 브루탈 어택 ‘붉은 일격’과 연계할 수 있는 강력한 투지 스킬이다.
적 탈진 시 추천 연계
그림자 잡기(뒤 잡) - 보름달 - 붉은 일격 - 나선 찌르기: 소용돌이
창의 매커니즘을 두 문장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달빛 태세를 끊임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적을 탈진 상태로 만들었을 때 강력한 한 방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 특히, 얼마나 자주 적을 탈진 상태에 빠뜨릴 수 있는지가 창의 활용에서 가장 중요해 보인다.
한편, ‘귀신: 열풍’은 난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는 창의 강력한 가드 스킬이다. 투지를 사용하긴 하지만, 창의 주요 딜링 스킬을 강화하면서 직전 가드와 반격 피해를 통해 적의 탈진을 손쉽게 유도할 수 있는 ‘사기’ 스킬이다. 이에 카잔 개발진은 정식 출시 직전 ‘귀신: 열풍’의 투지와 기력 소모량을 늘렸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용할 만한 스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