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 대미지가 무섭다면 세트 효과 장비 착용으로 극복 가능
보스마다 유용한 장비를 골라 입는 것도 방법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 보스를 트라이할 때는 최대한 오래 버티면서 많은 패턴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소울류 게임에서 초보자에게 최대 생명력부터 늘리는 것을 권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잔의 3챕터 보스 '바이퍼'를 지나면 속성 대미지를 입히는 보스들이 등장한다. 4챕터 보스 '볼바이노'와 6챕터 보스 '랑거스'는 화염, 5챕터 보스 '아라트라'는 독 속성 공격을 한다. 7챕터 보스 '말루카'부터는 혼돈 속성이 등장하며, 9챕터 '샥투가', 12챕터 '스칼팰'은 질병 속성 공격을 한다.
속성 공격은 가드로 막아낼 수 없다. 대미지는 무효화할 수 있어도 속성 효과는 적용되기 때문에 회피가 필수적이다. 장르에 익숙한 유저가 아니라면 어떤 공격을 가드로 막아내고, 어떤 공격을 회피해야 할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속성 공격에 버티면서 많은 패턴을 볼 수 있도록 ‘속성 저항’을 갖추면 트라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먼저, 보스를 만나기 전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 속성 저항 옵션이 붙은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초반 구간에는 보통 방어구 세트 효과에 장신구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장신구를 속성 저항 반지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더해 속성 저항 물약을 함께 사용하면 좋다.
보스전에만 속성 저항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길을 찾는 과정에서 무방비하게 속성 대미지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때 더 안전하게 다음 세이브 지점을 찾아가기 위해 속성 저항을 부여하는 방어구 세트까지 착용하면 좋다.
세트 효과에 속성 저항을 포함하는 방어구 (기본 수치는 250, 예외 수치는 괄호 표기)
질병 저항력 - 떠도는 자 3세트, 방랑자 2세트, 기사 4세트(500)
독 저항력 - 학살자 3세트, 잊혀진 전사 3세트
혼돈 저항력 - 성자 4세트, 수호자 3세트, 순백의 수호자 4세트(350)
불 저항력 - 처형자 4세트, 용기사 3세트
번개 저항력 - 성전사 3세트
초중반에는 질병과 독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3세트 효과만 챙겨서 저항력 250만 챙겨보는 것을 추천하며, 2세트만으로도 질병 저항력 250을 부여하는 방랑자 세트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혼돈 속성 지역과 보스들이 자주 등장한다. 수호자 장비는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혼돈 저항력이 필요하다면 고려해 볼만한 선택지다. 다만, 후반에는 숙련도가 높아진 상태고, 속성 저항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세트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권장하는 편은 아니다.
속성 저항력을 제외하고도 보스마다 유용하게 쓰일만한 장비 세트가 많다. 대표적으로 ‘짙은 어둠’ 세트는 4세트 효과에 가드 관통 90%가 붙어 있어 방패를 활용하는 8챕터 보스 ‘엘라메인’ 등을 상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황녀 일리나’와 같이 타수가 많은 보스는 ‘혼돈에 잠식된 자’ 세트와 팬텀 ‘철벽의 막시밀리안’ 등을 활용해 가드 효과를 강화해 주면 좋다.
장신구 세트에는 받는 피해 반감 30% 효과를 부여하는 '전략가' 세트도 있다. '적월의 목걸이', '전략가의 반지'로 구성되며, 두 가지 장신구만 착용해도 높은 수치의 피해 반감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적에게 점점 덜 맞게 되면서 공격 특화 효과의 효율이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숙련도가 낮을 때 방어 특화 장비를 잘 찾아 착용하는 것도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방법 중 하나다.
숙련도가 높아지면 결국 공격에 특화된 장비 세트로 귀결된다.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지는 본인 선택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