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카제나, 니케, 페그오, 프로젝트 C, 카운터사이드
명일방주-작혼, 브라운더스트2, 테르비스, 헤븐헬즈, 리메멘토
12월 7일-8일,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 역대 최대 규모 개최
한국 서브컬처 최대 축제, 'Anime x Game Festival(AGF) 2024' 개최가 임박했다.
AGF는 그 이름답게 서브컬처의 2개 축인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전시 행사다. 2018년 시작해 현재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뮤직, 디앤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서브컬처 소비층 팽창과 함께 매년 규모가 급증했으며, 지난 2023년은 기록적인 야외 대기줄이 외부에도 화제를 낳을 만큼 성장했다.
이번 AGF 2024는 12월 7일과 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개 홀로 확장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와 메가박스가 스폰서로 합류했다. 패스트 티켓은 30분 빠른 오전 9시 30분에 입장이 가능하며, 양일 모두 오후 6시 종료된다.
자리 경쟁 과열로 우려를 샀던 'RED 스테이지' 개편도 반가운 소식이다.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각 스테이지 시작 30분 전부터 티켓 검표 후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1인당 1회차에 1개 좌석만 예매할 수 있고, 하루에 최대 2개의 스테이지만 선택해서 관람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입장이 가능해졌다
이번 메인 스폰서는 쿠로게임즈의 '명조: 워더링 웨이브'다. '명조'는 최대 규모의 부스를 조성해 포토존, 미니게임, 시연 등 체험 프로그램부터 코스튬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130종 이상의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해 수많은 공명자들의 발길이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한국어 공식 테마송을 담당한 '돈쥬', '요아리', '지인' 등 모든 가수와 연주자 'DOO'까지 총출동해 명조 OST 콘서트 라이브를 진행한다. 빵떡 그림의 달인 '아르(Are)' 작가의 '동백꽃 드로잉쇼'도 챙겨볼 무대 중 하나다.
스마일게이트는 4종 게임, 그중에서도 개발 중인 신작을 추가로 들고 나와 눈에 띈다.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 '러브랩 by 스토브'에 더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출전한 것. 아포칼립스적 세계관의 특징을 살려 부스를 디자인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배치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명 성우, 코스프레 모델,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 행사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현장 관람으로 지친 관람객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리프레쉬 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시프트업과 레벨 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CARNIVAL OF STARS' 콘셉트로 연말 축제를 연출한다. '인플루언서 조매력 with 어노잉박스'와 함께하는 니케 OST 라이브 연주, 화려한 코스프레 스페셜 무대, 니케 퀴즈쇼 등 무대 프로그램을 펼친다.
파티 아크릴 블럭, 신데렐라/모더니아/홍련 글리픽 스탠드, 레드 후드의 파티 글라스 패키지, 신데렐라 업데이트 기념 패키지 등 특별한 굿즈 판매도 예고됐다. 팬 아트 갤러리를 조성해 창의적인 2차 창작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넷마블은 꾸준히 '페이트 그랜드 오더(FGO)'를 통해 AGF에 참여해왔고, 이번에도 관련 부스를 통해 유저들을 만난다.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꾸며지며, 레드 스테이지에 성우 타나카 미나미와 아카바네 켄지가 출연해 대화를 나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애니플러스 부스를 통해 합류한다. '나혼렙'의 경우 부스 내 특별 시연존에서 체험이 가능하고, 12월 진행될 예정인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특별 영상도 공개한다.
최근 신작 타이틀 '스타세이비어'를 발표한 스튜디오비사이드는 현 대표작 '카운터사이드' 부스로 재차 참여한다. 게임 속 플레이어 역할인 관리자가 되어 사진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폴라로이드 사진도 증정하는 등 알찬 포토존을 예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페 스트레가 온라인 팝업 스토어 전시 물품 존에서는 지난 2023년 팝업 스토어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일부 굿즈가 돌아온다. 물론 마우스 패드, 특대형 아크릴, 티셔츠, 2025년 탁상형 달력 패키지 등 새로운 굿즈도 유저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요스타는 타워 디펜스 RPG '명일방주', 그리고 온라인 마작 게임 '작혼'을 들고 참여한다. 부스에서는 각 게임의 코스프레 모델이 상주하며 포토존, 미니게임, 무대 프로그램, 전용 굿즈샵 등 볼거리를 선보인다.
라이온하트의 AGF 참여는 정말 낯설다. 개발중인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를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 판타지 세계의 마법학교에서, 학생들의 멘토인 주인공이 미소녀를 성장시켜 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지스타 2024 최초 공개에 이어, 이번에 프로젝트 C 부스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을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 1.5주년을 기념해 AGF 부스로 팬들과 만난다. 별도 무대인 블루 스테이지에서 게임의 코스프레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이준희 겜프스엔 대표를 포함한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사인회도 마련한다. 일러스트 포스터북, 장패드,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등 굿즈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웹젠은 개발 중인 신작 '테르비스'로 참여한다. 서브컬처 장르의 수집형RPG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2D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지스타 공개 시연 후 높은 게임 완성도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SNS를 통해 부스 방문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 일정과 코스프레 행사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 개발사 클로버게임즈도 개발 중인 신작을 들고 나온다. 단테의 '신곡'을 재해석하는 신작 IP '헤븐헬즈'가 주인공이다. 게임 속 배경 아카데미를 테마로 대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48명의 코스프레 스태프가 관람객의 일일 짝꿍이 되어 게임을 소개하는 신선한 테마를 구성한다.
턴제 JRPG 스타일로 개발을 공개해 화제가 된 블랙스톰의 '리메멘토 - 하얀 그림자' 역시 AGF에서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현재 CBT를 마친 뒤 정식 서비스에 임박했으며, 출시 전 오프라인을 통해 이벤트 제공 및 관객과의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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