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RPG, 오픈월드 액션RPG... 새 영역 개척 날개 편다

웹젠이 기대작 '테르비스'와 '드래곤소드'의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개설을 시작했다. 게이머들과 접점을 늘리고 신작 게임 서비스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웹젠은 최근 2년간 적극적인 내외부 투자로 장르를 확장해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해 왔다. 특히, 올해 준비 중인 게임들은 모두 신규IP로 웹젠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한층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젠의 게임 개발 투자는 자회사를 통한 직접 개발과 우수 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확보라는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됐다.

자회사에 대해서는 개발 투자를 단행해 '테르비스'를 비롯한 신작 게임들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외부로는 '드래곤소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여러 게임IP를 마련한 것이다.

가장 먼저 출시 기지개를 켜는 게임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다. 서브컬처 시장에서 기존의 대표 게임 '뮤(MU)'에 버금가는 스테디셀러 IP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일본 코믹마켓(코미케), AGF, 지스타 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 꾸준히 출품하며 사전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테르비스의 공식SNS 'X(옛, 트위터)'계정에서는 국내외 서브컬처 행사 참가 소식들과 함께 게임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티저 홈페이지를 열고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웹젠이 오는 5월 8일 CBT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는 '드래곤소드'는 액션RPG를 전문으로 개발해 온 '하운드13'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RPG다. 작년 '지스타2024'에서 일반대중들이 직접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해 현장에서 다크호스로 큰 주목을 받은 후, 게이머들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웹젠은 4월 29일 드래곤소드의 CBT 참가 모집 준비를 위한 티저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커뮤니티 운영도 시작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정보 및 서비스 일정, 이벤트소식 등을 알리며, 게이머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젠은 두 게임 외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그간 개발 자회사 및 개발사에 투자해 온 신작 게임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게이머들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웹젠은 최근 2년간, 인디게임 턴제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 성장형RPG 개발사 '던라이크'에 게임 개발 및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 도굴왕'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하며 여러 장르의 신작게임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서브컬처게임 개발사 'GPUN' 및 '파나나스튜디오'등의 신생 개발사를 대상으로 미래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재무적투자(FI)도 단행했다.  웹젠은 직접 개발 중인 게임으로 대표적인 개발 자회사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를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게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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