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로 반등 흐름 열어
'오딘', '아키에이지 워' 이어 '아레스'로 MMORPG 3연속 흥행 도전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카카오게임즈의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MMORPG다. 다른 MMORPG에선 찾아볼 수 없는 SF와 판타지를 결합한 세계관, 사실적인 논타깃 액션 중심의 전투, 패키지 게임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이벤트 연출 등이 특징이다.

5월 31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아레스는 5일 만에 100만 명을 모집한 데 이어, 지난 7일엔 사전 등록자 200만 명을 달성했다. 6월 30일부터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 서버 및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해 7월 10일 ‘오베론’, ‘14일 ‘트리톤’ 서버를 추가로 오픈하며 높은 주목도를 입증했다.

일각에서는 아레스가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반등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카카오게임즈의 최근 분기별 모바일 매출은 출시 전부터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된 2022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은 1월 5일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과 3월 21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와 함께 반전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작년 1분기(1,772억)에 비하면 다소 미진하긴 하지만, 작년 4분기(1,517억)보다 1.5% 상승한 1,539억 원을 기록했다.

17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 10위 안에 카카오게임즈의 두 MMORPG가 이름을 올렸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6월 28일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아키에이지 워’ 역시 MMORPG의 핵심이라 손꼽히는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출시를 통해 MMORPG 3연속 흥행이라는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아레스는 7월 25일 모바일과 PC를 통해 정식 출시되며, 두 플랫폼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과 함께 전투의 조작감을 높일 수 있는 게임 패드 기능까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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