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출시, 아레스가 전투 편의성을 극대화한 방법
[게임플] 전투와 사냥 편의성에서 한 단계 진화를 꿈꾼다.
7월 25일 정식 출시를 발표한 카카오게임즈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액션과 전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국내에서 드문 SF판타지 배경에서 화려한 슈트 액션 연출을 선보이며, 슈트 체인지와 회피 등의 시스템을 통해 수동 조작의 가치를 높인다.
이로 인해, PC-모바일 MMORPG에서 역동적인 전투에 목 말랐던 유저들의 관심이 크다. 자동사냥을 지원하지만 컨트롤을 통해 높은 난이도를 돌파할 여지가 있으며, 플레이 영상을 적극적으로 공개해 실제 게임 퀄리티를 향한 신뢰를 쌓았다.
편의성도 중요하다. 전투와 행성 탐험에 온전히 몰입하기 위해서는 전투 외 시스템에서 불편을 겪는 일이 최소한이어야 한다. 특히 파밍 장비들의 무게 등으로 인해 가방과 같은 메뉴를 자주 열어야 하는 일이 생기면 플레이 흐름이 끊기게 된다.
'아레스'는 무게 개념을 없애면서 게임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특정 아이템이 많은 무게를 잡아먹으면서 갑자기 거점에 들러야 하는 일이 없다. SF 세계관에서 무게로 인해 고생하지 않는다는 점은 설정을 반영하는 일이기도 하다.
인벤토리 슬롯 숫자 제한은 있다. 다만 아이템 숫자 제한은 기본 150개에, 최대 500개까지 늘릴 수 있다. 금세 다 차는 일은 겪기 힘든 갯수다. 또 최대 한계까지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회복이나 이동속도에 제약이 걸리지 않는다.
전투 도중 UI에서, 우측 상단 가방 메뉴는 채워진 인벤토리 슬롯 갯수를 퍼센티지로 표시한다. 파밍 시간에 따라 천천히 차오르게 되므로 이리 여유를 가지고 대비할 수 있다. 또 슈트 체인지나 회피 및 대시 기능도 자동전투에서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해서, 유저 성향에 따라 수동과 자동의 비중 조절이 굉장히 유연하다.
아레스가 인벤토리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사냥을 반복하다 보면 갯수 제한에 걸려서 정비를 해야 하는 일은 생긴다. 다만 슬롯과 무게를 동시에 신경 써야 했던 기존 게임들에 비하면 큰 폭으로 부담이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다.
슬롯과 무게 중 부담스러운 개념은 단연 무게였다. 무작위로 무거운 무기를 얻게 되면 넉넉하던 인벤토리가 한 번에 차버리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자동사냥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억울한 손해를 보게 된다.
반면 슬롯 제한만 있으면 계산이 서는 사냥을 마련할 수 있다. 파밍 아이템이 갑자기 수십 개가 쏟아지는 일은 없기 때문에, 남은 인벤토리 슬롯에 따라 앞으로 몇 시간 정도 전투를 지속 가능한지 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무게 디버프도 없기 때문에 보스전 같은 상황에서도 뜻밖의 이동 감소 재난을 맞이할 걱정이 없다.
아레스는 유저가 온전히 액션과 전투에 집중하도록 한 설계를 드러낸다. 또 PvP 가능 지역도 제한되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유저도 편안한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게임과 달라지겠다는 선언이, 25일 최대한 많은 유저에게 설득력을 가질 것인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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