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이후 7월 16일 업데이트 예정
'유나라' 추가 및 챔피언 밸런스 대거 조정
공격 속도 아이템, 영겁의 지팡이 상향
리그 오브 레전드가 25.14 패치 미리보기를 통해 신규 챔피언 ‘유나라’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챔피언 및 아이템 밸런스 조정을 예고했다. 현재 진행 중인 MSI는 25.13 패치 기준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이번 25.14 패치는 그 이후인 7월 16일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신규 원거리 딜러 챔피언 ‘유나라’의 출시다. 최근 스몰더, 아크샨, 사미라 등 평타 비중이 낮은 스킬 기반 원딜 챔피언들이 연이어 등장한 반면, 유나라는 단순한 조작 난이도를 가진 평타 중심의 전통적인 원딜로 설계됐다. 유나라는 단순한 조작 방식이지만 깊이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궁극기를 통한 변신이 핵심이다.
이번 패치에서는 챔피언 밸런스에도 상당한 변화가 찾아온다. 버프 대상 챔피언으로는 아지르, 다리우스, 피오라, 피즈, 직스가 포함됐으며, 이들은 각각 기본 체력, 체력 회복량, 스킬 계수 등 전반적인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반면 브라움, 리 신, 리븐, 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 야스오, 유미, 조이는 하향 조정 대상이 됐다. 브라움은 방어력이 감소했고, 리 신은 기본 공격력이 줄어든다. 리븐은 패시브의 공격력 계수가 하향되며, 세트는 성장 방어력이 감소한다.
솔로랭크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Q스킬의 대미지가 10 감소하며, 야스오는 성장 공격력이, 유미는 궁극기 힐량에 대한 AP 계수가 감소한다. 조이는 Q와 W 스킬의 초반 피해량이 모두 하향돼 라인전에서의 강력함이 줄어들 예정이다.
챔피언뿐만 아니라 네 가지 아이템에 대한 상향 조정이 예정됐다. 25.14 패치에서는 몰락한 왕의 검, 크라켄 학살자, 유령 무희, 영겁의 지팡이에 대한 버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최근 윤 탈 야생화살을 제외한 공격 속도 기반 아이템들이 한동안 좋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에 따라 이번 패치에서는 여러 공격 속도 아이템의 상향을 예고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25.14 패치는 챔피언들의 성능 조정과 신규 원거리 딜러 챔피언 유나라의 출시에 중점을 두었다. MSI 이후 7월 16일에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며, 신규 챔피언 ‘유나라’는 7월 17일 오전 3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원딜의 등장과 함께 25.14 패치가 메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저들의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