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PC 게임패스 제공 추가, 2배 이상 '파격적 혜택'
수백 종 대작 게임 무료 플레이 가능... 이용권 받는 방법은?
네이버가 멤버십 신규 혜택으로 엑스박스의 'PC 게임패스'를 추가했다. 별도 가입으로 매달 9,500원을 지불하는 구독 상품이 4,500원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파격적 혜택이다.
지난 8일, 네이버플러스는 공식 페이지를 통해 유로 멤버십 혜택 내용을 갱신했다. 엑스박스 PC 게임패스는 그중 디지털 콘텐츠 항목 선택지로 추가됐다. 기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 네이버 웹툰 쿠키를 포함해 셋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된 것.
별도 구매할 경우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는 매달 5,500원, 네이버 웹툰 49쿠키 가격은 4,900원이다. 반면 PC 게임패스는 9,500원에 달한다. 두 배 가까이 비싼 상품을 새로 추가하면서 게이머들에게 필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플랫폼 내 입점한 모든 게임을 무료로 끝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구독형 상품이다. 게임별로 입점 기간이 끝날 경우 사전에 별도 공지한다. PC와 콘솔 플랫폼 구독 상품, 그리고 양쪽 모두 이용 가능한 울티메이트 요금제가 존재한다.
네이버 멤버십 혜택에 포함된 요금제는 PC 플랫폼 게임 수백 종을 이용 가능하며, 구매 보유를 원할 경우 특가 할인도 제공한다. 현재 제공 게임으로는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팰월드',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메타포: 리판타지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멀티플레이 게임 혜택도 매력적이다. 특히 국내에도 많은 유저를 보유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는 모든 캐릭터가 구매 없이도 해금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2'는 특별 스킨, XP 부스트, 지난 시즌 상점 이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네이버 멤버십에 가입하고 게임패스 이용권을 선택한 후 계정 연결을 하면 된다. MS 엑스박스 계정과 연동한 뒤 엑스박스 PC 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용권을 선택하고 발급을 받으면 사용 처리되어 이용 중 중도 취소가 불가능하며, 디지털콘텐츠 사용으로 인해 멤버십을 즉시 종료할 수 없다. 넷플릭스 등 타 콘텐츠로 변경하고 싶을 경우 현재 회차의 멤버십 종료일 1일 전까지 예약 변경을 선택하면 된다.
게임패스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베데스다 등 마이크로소프트 계열사는 물론, 타사 게임들 가운데서도 준수한 게임을 선별해 구독 대상에 포함하면서 효율적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게임 콘텐츠를 지원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WC의 한국 중계권을 3년 독점 계약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제공이 실제 이용자 증가로 나타나면서 2030 게임 세대 확보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