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팡이요, 감스트 등 업데이트 오픈런 한창
파티 만들어 협동, 경쟁 콘텐츠 만들어 나가는 스트리머들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가 접속자와 함께 인터넷 방송계를 뜨겁게 달궜다.

메이플스토리는 업데이트 당일 25%의 역대급 PC방 점유율을 기록했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별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많은 스트리머들이 업데이트 오픈런에 대거 참여하며 메이플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육성 특화 월드 ‘챌린저스 월드 시즌2’가 스트리머들 간의 협력과 경쟁을 이끌어내는 중심 무대가 되었다. 스트리머들은 미리 구성한 파티끼리 모여 상황을 공유하고 각자의 목표를 향해 빠르게 성장해 나갔고, 일부는 보다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업데이트가 시작되자마자 PC방에서 오픈런을 펼치는 등 각별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출처: SOOP 스트리머 '김민교' 다시보기
출처: SOOP 스트리머 '김민교' 다시보기

스트리머 ‘김민교’는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나는상윤’, ‘클리드’ 등 롤 전문 스트리머들과 함께 6인 파티를 꾸려 챌린저스 월드에 뛰어들었다. 실시간으로 전략을 교환하며 팀워크를 발휘한 이들의 플레이는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종합게임 스트리머 ‘타요’는 로스트아크 인기 스트리머 공대 ‘로아정’의 멤버들과 함께 팀을 구성했다. 이미 검증된 케미로 화제를 모은 이 파티는 업데이트 전부터 김민교의 파티와 자연스러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전반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는 메이플스토리 전문 스트리머 ‘세글자’와 함께 챌린저스 월드에 참여했다. 상대적으로 메이플스토리에 익숙하지 않았던 감스트의 파티원들은 세글자의 가이드를 받으며, 마치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하는 듯한 구성으로 재미를 더했다.

출처: SOOP 스트리머 '팡이요' 다시보기
출처: SOOP 스트리머 '팡이요' 다시보기

한편, 환산 랭킹 1위에 빛나는 메이플스토리 대표 스트리머 ‘팡이요’는 초고스펙 유저 12명을 챌린저스 월드에 모았다. 6인 파티 두 개로 나누고, 누가 더 빠르게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는지를 겨루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 와중에 ‘진격캐넌’은 챌린저스 월드 최초로 ‘세렌’을 격파에 성공하며 메이플스토리 전문 스트리머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듯 각 파티는 저마다의 목표를 정하고, 경쟁하거나 협력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겼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들이 메이플스토리와 챌린저스 월드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초반 구간에서는 함께 협력해 보스를 클리어하거나, 파티 간 실시간 경쟁을 펼치는 장면을 보기 어렵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의 타이틀인 ‘어셈블(ASSEMBLE)’에 걸맞게, 다양한 장르의 스트리머들이 메이플스토리에 모여 하나의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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