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챌린저스 월드' 업데이트, 1, 2서버 생성 제한 "처음 보는 일"
스트리머들도 메이플 열풍, 신규 직업 '렌' 인기 폭발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6월 19일, 신규 직업 ‘렌’과 ‘챌린저스 월드’를 업데이트하며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던 업데이트는 연장 점검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서버가 열리자마자 수많은 유저들이 몰려들며 역대급 접속 폭주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열린 육성 특화 월드 '챌린저스 월드'는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곧바로 과부하 상태에 돌입했다.
정오 무렵 챌린저스 월드 1서버에 캐릭터 생성 제한이 걸렸고, 이어 오후 1시 42분에는 2서버까지 생성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업데이트 당일 생성 제한, 2서버 생성 제한 모두 초유의 사건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후 12시 37분경에는 5차 전직 퀘스트에 몰린 유저 수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폭주하면서, 넥슨은 임시 대응으로 해당 퀘스트를 간소화하는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챌린저스 월드는 2년 만에 등장한 신규 직업 '렌' 업데이트가 겹쳐 유저들이 역대급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스트리머들의 관심도 집중시켰다. 다수의 인기 스트리머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과 치지직에서 챌린저스 월드 오픈런을 달리면서, 양 플랫폼 모두에서 실시간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유저들의 엄청난 유입으로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챌린저스 월드 1, 2서버는 캐릭터 생성 제한이 걸었고, 유저들이 특정 구간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차 전직 퀘스트를 간소화했다.
저녁 시간대에는 더 많은 유저가 몰릴 것으로 보여 서버 안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3시 10분부터는 안정적인 게임환경을 위한 채널 점검이 모든 월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신규 직업 ‘렌’은 매화검을 사용하는 특유의 감성과 어렵지 않은 조작 난이도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챌린저스 월드 시즌2’는 성장을 중심으로 한 특화 서버로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최적의 육성 경험과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직업 ‘렌’과 챌린저스 월드 시즌2를 향한 뜨거운 반응 속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최전성기가 이번 여름 다시 몰아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