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분기 결산 발표 통해 공개
패키지 게임의 판매 지표 줄어들 듯
캡콤이 IR 결산 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닌텐도스위치2의 '키 카드'로 출시하는 게임을 다운로드 매출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 카드는 닌텐도스위치2의 패키지 카트리지에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한 게임의 패키지를 구매한 유저는 온라인을 통해 게임을 다운받아야 한다. 카트리지는 게임을 실행하는데 열쇠 역할을 하기만 한다. 다만, 키 카드를 통해 본체에 설치한 게임은 계정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쉽게 중고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스위치2 출시 시점에 서드파티 게임 대부분이 키 카드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6'와 '쿠니츠가미'를 스위치2로 출시하면서 키 카드로 출시했다. 캡콤은 현재 스위치2에서는 모든 게임을 다운로드로만 제공하고 있다고 인정한 셈이다.
다른 업체도 같은 식으로 계산한다면 패키지 게임의 판매 지표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점차 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패키지 게임 선호 유저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캡콤은 닌텐도스위치2의 크로스 플레이 가능 등 신 하드의 성능을 살린 전개에 대해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종래의 멀티 플랫폼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위치2 버전의 폭넓은 유저층에 어필한 결과 '스트리트 파이터6'의 판매량이 500만장이 넘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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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섭 기자
lise78@game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