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은 부캐 활용 선호, 클래스 마스터 메달 사용법은?
장비는 미스틱 다이스 및 크래프팅 활용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초기 직업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 게임이다. 언제 어디서라도 무기만 바꾸면 바로 전직된다. 무기가 없더라도 캐릭터 정보창에서 전직할 수 있다. 게임 초반 플레이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가 확장되면서 전직은 조금 신중해지게 된다. 첫 직업이 유저의 손에 맞지 않거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 혹은 이후 고등급 룬이 다른 직업으로 몰려서 나올 경우 전직하고 싶어진다.

또한, 향후 한 캐릭터가 다양한 클래스를 활용하는 콘텐츠가 추가될 수도 있다. 다만, 지금까지 맞춰온 장비 생각도 나고, 까다로운 걸림돌들이 있어 망설이게 된다. 전직하기 전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 클래스별 엠블럼 확보 필수

25 레벨 이전에는 얼마든지 전직해도 상관없다. 무기 입수도 어렵지 않고 부작용이나 손해 보는 것도 없다. 

25 레벨을 달성하고 전직하면 해당 클래스 엠블럼을 하나 얻게 된다. 여기부터 전직 허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엠블럼은 상당히 중요한 아이템이다. 룬 하나와 보석 하나를 더 착용할 수 있는 것부터 얻는 이점이 대단하다.

이후에도 전직은 쉽지만, 엠블럼은 쉽게 얻을 수 없다. 두 번째 엠블럼부터는 아란웬에게 '클래스 마스터 메달'을 5로 교환해야 한다. 이 메달을 입수하는 것이 까다로운 편이다. 

메달을 입수하려면 클래스 레벨이 올라가야 한다. 엠블럼이 없어도 레벨은 오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5 레벨부터 10 단위로 한 개씩 얻을 수 있다. 클래스 하나만 키워서는 5개 전부 얻기 힘들다. 

가장 쉬운 방법은 정령의 흔적으로 레벨 25까지만 올리고 다른 클래스로 바꾸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하면 뒤로 갈수록 엠블럼을 모으기 힘들어진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부캐'를 키우는 것이다. '클래스 마스터 메달'은 계정 공유 아이템이라 부캐를 키워서 빠르게 메달을 수급하고 본캐로 옮길수 있다. 이벤트신 등을 모두 생략하면 빠르게 전직 레벨을 만들 수 있다.  이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빠르고 쉽다.  

메달은 이벤트 미션 등으로 일부 얻을 수 있고, 환생 시스템을 활용하면 3개를 추가로 받는다.  메달을 얻을 기회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이벤트 미션 보상은 최대한 놓치지 말고 받는 것이 좋다.

 

■ 장비는 '미스틱 다이스' 활용

전직을 하고 나면 생기는 또 다른 고민거리는 장비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클래스에 최적화된 장비를 장착하게 된다. 던전 등에서 입수하는 아이템도 현재 클래스 기준으로 주어진다. 방어구는 슬롯 수나 룬이 더 중요하기에 조금 나중에 신경 써도 된다. 다만, 무기는 그렇지 않다. 

전직을 마음먹었다면 목표 클래스의 무기를 미리 맞춰두는 것이 좋다. 가장 쉬운 방법은 크래프팅이다. 제작 레벨만 높으면 룬이 없는 무기를 만들어서 룬만 끼워주면 된다. 다만 성공 확률 문제도 있고, 고레벨 장비는 요구 재료도 만만치 않다. 그럴 때는 미스틱 다이스를 모아두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스틱 다이스도 현재 클래스에 맞춰 무기가 나올 확률이 높다. 전직을 결심했다면 이를 많이 모아두자. 그리고 엠블럼을 얻고 나서 사용하면 비교적 쉽게 장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클래스별 고유 룬이 각인된 방어구를 교체하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크래프팅으로 만들거나 미스틱 다이스에서 나온 것을 활용하는 것이 편하다. 

■ 잊지 말고, 능력치 조정

전직을 할 때 중요하지만 잊기 쉬운 것이 있다. 레벨업 보너스 카드다. 레벨업을 할때 추가로 얻는 보너스 카드는 당시 클래스를 기준으로 추천이 들어온다. 그래서 보통 추천 카드를 그대로 고른다.

이 카드는 언제라도 바꿀 수 있기에 신경 쓰지 않고 부담 없이 고른다. 그런 만큼 쉽게 잊어버린다. 만약 급하게 클래스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보너스 카드와 장비 자동 장착을 잊지말고 눌러줘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 룬은 따로 입수하려면 과금하는 수밖에 없다. 에픽 이상의 클래스 전용 룬이 나왔다면 합성에 사용하지 말고 모아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초기에 쉬운 전직과 다양한 클래스 활용을 특징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실제 솔로, 파티 플레이 여부에 따라 직업을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파티 구성에 따라서 직업을 바꾸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신규 콘텐츠인 망령의 탑도 제시되는 조건에 따라 직업을 빠르게 바꿔 가며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특히 로망이 중요한 마비노기에서 위기의 순간에 직업을 바꿔 이를 모면하면 제법 멋진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한 번쯤은 전직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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