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기준 엔드 콘텐츠, 본격적 난도 상승 시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본격적인 장비 파밍은 어비스부터 시작된다.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마비노기 모바일도 출시하고 시간이 제법 지났다. 아직 굳건하게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많은 유저들이 최고 레벨에 도달했다. 이에 도달하면 엔드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의 엔드 콘텐츠로는 어비스, 망령의 탑이 있으며 조만간 레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중 많은 유저들이 어비스를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만렙에 도달하면 은동전을 소모하는 퀘스트나 심연 던전을 통해 입수하는 장비로는 강해지는 데 한계에 도달한다.
하지만, 어비스에서 나오는 '심연의 미스틱 다이스'를 통하면 65레벨 장비를 확실히 입수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그 이상도 노릴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모험가들이 어비스에 도전한다. 어비스는 그 이전 콘텐츠에서 즐길 수 있는 전투와는 차원이 다르다. 자동 전투로는 클리어할 수 없을 정도의 난도를 보여준다. 물론 파티플레이는 필수다.
어려운 만큼 보상은 확실하다. 어비스는 처음 1회에 한해 10분 안에 클리어하면 타임 어택 보너스를 받고 다음 난도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어비스에 한창 도전 중인 유저는 10분 안에 클리어하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으면 된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제한 없이 도전 가능하기에 자원만 충분하다면 계속 도전하는 것도 좋다. 대신 클리어 보상은 주 3회까지만 받을 수 있다. 또한 따로 제공되는 재화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제 슬슬 만렙을 찍고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하려는 유저가 많을 것이다. 이에 어비스 공략을 진행해 봤다.
■ 공통 공략
어비스는 '가라앉은 유적', '무너진 제단', '파멸의 전당'으로 3종이 있다. 모든 던전은 패턴을 모르면 클리어할 수 없도록 디자인됐다. 대신 세 던전 모두 초반부 패턴은 모두 같은 방식이다.
모든 던전 시작은 잡몹이 등장한다. 이를 한번 클리어하면 그다음 엘리트 몬스터와 부하들이 함께 등장한다. 이때 특정 몬스터가 주변 동료들의 능력치를 강화한다. 먼저 해당 몬스터를 잡아야 빠른 클리어가 가능하다. 유적에서는 랫맨, 제단은 무쇠 작살, 전당에서는 플라잉 해머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지만, 방어력이 낮은 클래스를 사용하는 유저는 적에게 둘러싸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다음에는 준 보스급 몬스터가 두 마리 나온다. 둘 중 하나는 유저중 한 명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공격해 온다. 노려진 유저 위에는 표식이 뜨기 때문에 해당 몬스터를 잡아두고 있어야 한다. 남은 유저들은 나머지 몬스터를 집중 공격해 먼저 쓰러트리면 된다. 주로 장판 기술을 사용하는데 어렵지는 않지만, 난전 중 장판을 잘못 보면 낭패다.
특히 제단에서 등장하는 뱀 형태의 몬스터 '맹독 어금니'는 즉사급 공격을 하기 때문에 장판을 미리 잘 보고 피해줘야 한다. 어려움부터는 추가 패턴이 있는 몬스터도 있지만 여기까지 왔을 유저라면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이다.
■ 가라앉은 유적 보스 레브너크
웜 형태 보스 레브너크는 독액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레브너크가 뿌린 독액에 맞거나 위에 올라가면 지속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아이템으로 회복해 주자. 독액 위치는 노려진 유저에게 장판으로 알려지는데, 이때 독액이 레브너크에 가깝게 깔리면 근접 딜러가 곤란해진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피해야 한다. 너무 멀리 도망가면 즉사 급 광역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또한 조심해야 한다.
브너크는 어비스 보스 중 시간이 가장 촉박하다. 땅속으로 도망간 뒤 공격을 해오는데 해당 패턴 시간이 제법 길다. 10분 내 클리어를 노린다면 주의해야 한다.
■ 무너진 제단 보스 트리울
트리울은 주의할 만한 기믹이 없다. 다만, 계속 부하몬스터들을 소환하기 때문에 록온이 엇나가 귀찮은 편이다. 트리울은 검은 장판을 정기적으로 깔아두는데 부하들을 이곳으로 유인하면 오히려 이를 잡아주기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 파멸의 전당 보스 스카스
스카스는 분신 둘을 소환하는 데 특별히 위협적이지는 않다. 그렇다고 그냥 놔두면 계속 늘어나니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는 다양한 장판기를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니 방심하면 안된다.
굉장히 넓은 범위의 공격을 할 때도 있는데, 이때 실수하면 한 번에 파티가 전멸할 수 있다. 해당 공격은 오히려 중앙에 있으면 맞지 않으니 뭉치는 것으로 대응하면 된다.
어비스에 처음 도전을 하기 전 캐릭터 전투력을 약 15,000 정도는 만들고 시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파티 클래스 균형도 중요하다. 어비스는 파티 전체 합쳐서 4번까지 부활할 수 있다. 공격만 신경 쓴 파티라면 공격 이팩트에 가려진 장판기에 한 명씩 죽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전열에서 방어해줄 유저도 필요하다.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초기에는 은동전이 없어서 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 유저들은 어비스를 공략하는 것을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금은 어비스 최종 난도의 타임 어택 보상을 목표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