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에 현재 구현된 스토리를 모두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내실 작업이 시작된다.

보통 MMORPG의 내실은 레벨업이나 장비 강화를 의미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는 게임답게 여기에 더해 생활 레벨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전투를 주력으로 하는 유저도 마찬가지다.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의 제작은 장비와 음식 제작이 주력이다. 특히 은동전이 모자라 던전을 돌기 힘든 유저는 제작이 오히려 편할 수도 있다. 

크래프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작대를 강화해야 한다. 그런데 당장 어떤 아이템을 모아야 효율적으로 제작대를 업그레이드할지 막막할 수도 있다. 이에 크래프팅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사항을 공유해봤다. 

■ 금속, 목재부터 업그레이드

크래프팅을 하기 위한 제작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원은 금속과 나무다. 아직 레벨이 높지 않은 유저라도 은동전을 사용하고 일퀘를 모두 마무리했다면 남은 시간은 채광과 벌목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초반부터 얻을 수 있는 철괴나 목재는 후반에도 계속 사용해야 하니 시간 낭비가 아니다. 일단 얻어두면 반드시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나무 진액, 석탄은 더 중요한 자원이니 이를 확보할 수 있다면 놓치지 말고 얻어야 한다. 

특히 제작대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상급 목재+'와 '특수강괴'가 꼭 필요하다. 제작대 업그레이드 대부분에 사용된다. 이를 얻기 위한 '상급 통나무+'와 '백동 광석'은 생활스킬 중 '나무 베기'와 '광석 캐키'를 20렙까지 올려야 채집 할 수 있다. 초반에 신경 써주지 않으면 다른 내실을 쌓을 시간에 이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 목재, 금속 파밍 팁

마비노기 모바일의 제작 아이템은 낮은 단계 부터 계속 소모하게 된다. 그렇기에 하급 재료도 채집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어찌 보면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특정 채집 아이템이 리젠되는 곳에 도착했다면 채집 중 나오는 부산물을 지정하면 된다. 목재는 나무 진액이나 나뭇가지를 지정하면 된다. 만약 황금 풍뎅이가 있다면 이를 지정하자.

이렇게 지정하면 캐릭터는 주변에 있는 나무를 닥치는 대로 벌목하기 시작한다. 고급 재료뿐 아니라 다른 낮은 레벨의 아이템과 나무 진액을 얻을 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광물은 크래프팅 항목의 약품제작대에 있는 '숙련 캠프파이어 키트'를 활용하자. 10개 제작을 선택하고 필요 재료에 있는 '돌멩이'를 눌러 채집을 시작하면 된다. 주변에 있는 모든 광물을 닥치는 대로 채집해 낮은 등급 광물과 석탄도 입수 할 수 있다.

효율 높은 채집 장소는 대부분 사냥터 안에 있다. 사냥터에 평범하게 들어가려면 은동전 10개 사용을 요구한다. 채집은 은동전이 없을 때 하는 경우가 많아 곤란한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때는 사냥터 입구에서 채집 지정을 하면 은동전을 소모하지 않고 사냥터에 들어갈 수 있다. 중요한 테크닉이니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채집 뿐 아니라 구매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템이 급하거나 아주 조금 모자라면 거래소에서 데카로 구매할 수 있다. 데카가 남아도는 유저라면 오히려 이를 추천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레벨 55부터 심층 던전 등 고난도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다. 이전 스토리까지는 높은 전투력이 필요 없지만, 이때부터는 아주 가파르게 난도가 올라간다.

좋은 장비가 절실해진다. 던전이나 거래소를 통해 입수하는 것도 좋지만, 제작으로 입수하는 것도 좋다. 더 재미있고 많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생활 레벨을 올려 내실을 닦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