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피크 시간대 던컨 대기열 2.2만 명
치지직 기준 스트리밍 시청자 최대 1.4만... 여성 스트리머 호응 높아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다. 넥슨이 3월 27일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전 우려를 완전히 벗어내고 점차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국민 게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출시 2주가 지난 5일. 주말 저녁 피크 시간대인 10시에 던컨 서버 대기열은 2만 명 넘게 몰렸다. 유저가 가장 많은 서버인 만큼, 그간 MMORPG를 즐겨온 게이머들도 마비노기 모바일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MORPG는 유저가 많은 서버일수록 유리하다.
유저들의 관심이 커져가는 만큼 매출 순위도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3위, 앱 스토어 1위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방송에서도 조금씩 영향이 커진다. 던컨 서버의 대기열이 2만 명을 넘긴 시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도 시청자 1만 4천 명을 넘기면서 게임 방송 업계와 시청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플랫폼 뷰어십 조사 사이트 소프트콘에 따르면 5일 카테고리별 랭킹에서도 7위로 조사됐다. 그 위로 위치한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뿐으로, 특히 치지직에서는 종합 3위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스트리머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작도 여성 유저들이 많았다는 인식이 있던 게임이었고, 후속작에 해당하는 마비노기 모바일도 이런 성향이 이어져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합 게임 스트리머 서새봄은 원작을 추억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 시작부분에 나오는 나오를 알아보면서, 과거 원작 마비노기를 즐겼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다주 또한 던컨 서버 최고의 악사를 목표로 마비노기 모바일의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다른 게임을 하면서도 조금씩 생활 레벨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며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버추얼 유튜버 그룹 스텔라이브도 대다수 멤버들이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며 우연찮게 만나면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전 유저들의 불안을 종식시켰다. 기대 이상의 재미를 보이며 유저뿐 아니라 방송 스트리머들의 마음도 잡아가고 있다. 이대로 좋은 운영과 좋은 콘텐츠를 추가하면 과거 원작의 명성을 다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마비노기 모바일 접속 폭발... '던컨 대기열 15900'
- 마비노기 모바일 데카 활용법 '은동전부터 패키지까지'
- 마비노기 모바일, 놓치면 후회하는 '자동 채집' 가이드
- 마비노기 모바일 평가 반전 "갈수록 괜찮은데?"
- 마비노기 모바일 일퀘 공략, 핵심은 '미스틱 다이스 키'
- 마비노기 모바일 낭만 명소, '스텔라 돔'의 비밀
- 서버 증설 마비노기 모바일 "던컨 대기열 10분의 1"
- 이세계 페스티벌 티켓 25만원... "너무 비싸 vs 비쌀 만하네"
- '뉴비 키우는 맛' 인방 유치원 콘텐츠가 떴다
- 국내 최대 버튜버 기업 '스텔라이브', 브레이브 그룹 자회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