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D 통한 콘텐츠 제작 및 활동 전개 청신호
인수합병 통해 브레이브 그룹 코리아 설립
국내 최대급 버튜버 기업 '스텔라이브'가 16일 일본 버튜버 IP 플랫폼 솔루션 기업인 '브레이브 그룹'에 인수 합병됐다고 밝혔다.
스텔라이브 측은 "지난 1년간 브레이브 그룹과의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같은 꿈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할 생각"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한, 브레이브 그룹에 합류하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이 없어지거나 경영권이 변하는 일은 없으며, 팬들과 함께 지금까지 모은 기반은 그대로 지킬 것이라고 확답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스텔라이브만이 가진 매력과 색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많은 좋은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이전에도 스텔라이브가 정기적으로 공개한 3D 콘텐츠 제작에 브레이브 그룹이 계속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공개된 2기생의 3D콘텐츠도 팬들 사이에서는 높은 퀄리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브레이브 그룹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버튜버 시장은 규모 면에서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들어갈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며 "브레이브 그룹과 스텔라이브가 함께 세계를 울릴 프로젝트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스텔라이브의 운영 방침 및 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제작 지원 및 머전다이징, 굿즈 판매 등에서 브레이브 그룹의 자산을 활용해 사업 성장을 다각도로 촉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텔라이브는 현재 9명의 버튜버가 소속된 기업이다. 치지직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며 음악, 게임 및 기타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존 버추얼 기업 가운데 실시간 평균 시청자, 총 시청 시간 등 스트리밍 지표에서 독보적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1기생 아야츠노 유니의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인터넷 방송업계에서 큰 화제가 된 GTA5 인생 서버 '봉누도'의 서버를 후원하면서 영향력을 늘려가기도 했다.
브레이브 그룹은 일본 내외로 18개의 계열사를 통해 버튜버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IP 솔루션과 계열사의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는 중이다. 이번 스텔라이브와의 합병을 통해 '브레이브 그룹 코리아(Brave group Korea)'를 설립, 한국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