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17일 고척돔 개최, 기존 콘서트-페스티벌 대비 높은 가격
태양, 엔플라잉, 트리플S, 선미 등 호화 라인업... "납득되는 가격" 의견도
3일차 '이세돌' 팬덤 화력 집중 전망
"너무 비싸요. 그래도 당연히 갑니다."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세계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버추얼 아티스트 중심의 오프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련 팬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버추얼 아티스트 중 하나인 '이세계아이돌(이세돌)'이 참여해 흥행 기대치가 높다.
9일 공개된 티켓 가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페스티벌 좌석 중 가장 비싼 좌석은 VIP 그라운드와 테이블로 25만 원에 달한다. 가장 싼 4층도 12만 원에 판매된다. 다른 유명 뮤지션의 고척돔 콘서트 가격에 비하면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10만 원 더 비싸다.
합동 콘서트 및 페스티벌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크다. 해외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페스티벌도 양일권 가격이 10만원대에 형성된다. 고척돔 개최 페스티벌 역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이세계페스티벌은 1일권 판매만 존재하고 가격 부담은 크다.
그래도 지금까지 충성도를 보여준 이세돌 팬덤이라면 충분히 매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실제 팬 카페에서는 이미 예매 여부를 확정하고 어떤 좌석이 좋을지 고민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크림에서 판매되는 S석에는 관련 굿즈가 동봉될 예정이라 두 자리를 예매하겠다는 팬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세돌 팬덤은 지금까지 다양한 굿즈나 음원 판매 등을 통해 화력을 증명해 왔다. 이번에도 팬심을 이어나가 흥행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세돌 팬덤의 관심은 하루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주목받은 참여 뮤지션인 이세계아이돌은 3일차 라인업에만 등록돼 있다. 앞서 참여하는 뮤지션들도 거대한 유명세를 가졌지만 단독 콘서트가 아니고, 평일 높은 가격이 부담된다는 반응이다.
8시간에 달하는 긴 시간과 참여 뮤지션들의 유명세를 생각해 보면 아주 높은 가격이 아니라는 의견은 있다. 태양, 엔플라잉, 트리플S 등 국내 인기 뮤지션이 9일 추가 라인업에 공개되면서 "이해가 되는 가격"이라는 반응도 커진다. 이에 팬덤과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 이세계페스티벌 2025 티켓 흥행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이세계페스티벌 2025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10일 오후 8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14일에도 크림을 통해 일부 좌석 예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