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앱으로 각종 게임 연동 기능 선보여
닌텐도 투데이 통해 각종 소식 빠르게 전달 예정

닌텐도스위치2 관련 앱들이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이다. 게임 경험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능이 공개되면서 빠른 도입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게임 경험에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 것은 닌텐도스위치 앱이다. 닌텐도는 2일 방송한 닌텐도스위치2 다이렉트를 통해 해당 앱을 간접적으로 소개했다. 가장 구체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은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킹덤'의 스위치2 에디션이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왕국의 눈물'은 닌텐도스위치 앱의 '젤다노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게임들은 방대한 필드에 숨겨진 요소가 많아 이를 모두 찾으려면 큰 노력을 들여야 한다.

앱을 활용하면 현재 유저가 있는 위치를 토대로 원하는 것을 찾는 어드바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특정 장소에 도달하면 젤다 공주가 뒷설정을 알려주는 등 흥미로운 요소가 있다. 이를 통해 유저가 현재 스위치2로 진행 중인 게임과 모바일환경의 앱이 서로 상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R코드를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요소도 엿볼 수 있다. 티어즈 오브 킹덤에서는 구조물이나 무기 등을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슈퍼마리오 메이커2'의 스테이지나 '마리오 카트 월드'의 자동차 세팅 등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레이 기록 및 앨범 공유 등을 통한 소셜 기능도 함께 공개됐다. 

닌텐도스위치 앱은 기존의 닌텐도온라인 앱이 이름을 바꾼 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재구성될 예정이다. 예고된 시기는 5월 하순으로 닌텐도스위치2 발매 직전이다.

국내에서도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젤다 노트 등 일부 기능은 닌텐도온라인에 가입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 전달을 위한 앱도 공개됐다. 닌텐도는 3월 27일 방송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투데이'를 소개했다. 이는 닌텐도스위치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정보 전달 앱이다.

실제 2일 닌텐도스위치2 다이렉트를 진행하기 전 C버튼 등 몇 종류의 힌트가 해당 어플로만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젤다의 전설' 영화 개봉일 공개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정보가 공개됐다. 

아직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았고, 외국 구글플레이 계정을 이용해 다운 받는다고 해도 닌텐도 어카운트의 국가 정보도 맞아야 사용할 수 있다. 한동안은 외국 유저들의 제보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 한 발짝 늦게 정보를 확인하는 셈이다. 

다행히 닌텐도는 올해 안으로 한국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게임 소식뿐 아니라 팝스토어 등 이벤트 정보도 이를 통해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닌텐도스위치2는 본체 기기뿐 아니라 모바일 앱도 활용해 게임경험을 더 넓혀주는 요소를 공개했다. 특히 조이콘2의 C버튼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 확장에 대한 의지가 보여 향후 닌텐도의 전략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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