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디렉터 "앞으로 보스 너프 계획 없다"
적극 소통 행보에 글로벌 유저 긍정적 반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이준호 디렉터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음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더불어 보스 밸런스 조정에 대한 의도를 밝히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잔은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세트 아이템의 재료 드랍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후반부 지역의 레벨 디자인, 즉 필드 진행 난이도를 하향 조정한다. 추가로 인게임 화면 왼쪽 하단에 표시되는 빌드 번호를 제거한다.

카잔 이준호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단진 상점을 포함해 보스를 5회 클리어하면 세트 완성이 가능하도록 의도했지만, 초반 단진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구조로 인해 재료 파밍이 주는 피로도가 높았다”며, 이에 따라 보스 드랍 재료의 확률을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후반부 레벨 디자인에 대해서는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유저 피드백에 깊이 공감한다”며 “가능한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반영해 높은 난이도와 불편 요소, 피로도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그밖에 준비 중인 패치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했다. 먼저, 외형 변환을 1회차 플레이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장비 프리셋 및 스킬 프리셋 시스템을 제작 중이다.

또한 플레이 도중 난이도를 쉬움에서 보통으로 다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오즈마 보스 클리어 후 레시피를 획득하지 못하는 현상은 빠른 시일 내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준호 디렉터는 “패치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으나 가급적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완성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카잔은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보스 밸런스 조정과 함께 여러 가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또한, 추가 업데이트 계획을 상세히 밝히고 앞으로도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카잔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훌륭한 게임에 훌륭한 개발자”, “놀라운 소통이다”, “변경 사항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게임은 처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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