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각종 문제 수정 및 편의성 개선 패치 진행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이준호 디렉터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음 적용될 패치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카잔은 이번 패치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먼저 카잔은 ‘홀로서기’ 도전과제에서 발생했던 문제를 수정한다. 이제 1회차에서 조력의 영혼을 소환했더라도, 2회차에서 소환하지 않고 보스를 처치하면 홀로서기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조건을 달성한 유저의 업적이 완료 상태로 변경되진 않는다.

패치를 진행하면 조력의 영혼을 소환했던 모든 이력이 초기화되고, 패치 시점부터 영혼을 소환하지 않고 최종 보스를 처치하면 업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제 난이도는 쉬움에서 일반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쉬움 난이도가 너무 쉽게 느껴진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난이도를 올리면 된다. 또한 일반 난이도가 어려웠음에도 진행 상황이 아까워 난이도를 내릴지 고민하던 유저들도 고민 없이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다. 단, 최종 미션과 엔딩 공간에서는 플레이 중 난이도 변경이 불가능하다.

패치가 적용되면 숨어 있는 단진 항아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 숨어 있는 항아리 근처에 가면 컨트롤러 유저는 소리와 진동으로, 키보드와 마우스 유저는 소리로만 인식할 수 있었다. 이제 근처에 숨어 있는 항아리를 시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으며, 진동 세기와 소리를 통해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메인 메뉴 기능 및 카잔의 기억 또한 개선된다. 이제 완료된 카잔의 기억이 있거나 복수심 포인트로 능력 강화가 가능한 경우 알림이 표시되며, 초기화 버튼을 통해 능력을 재분배할 수도 있다. 메인 메뉴에서는 귀석이나 단진 항아리 수집 현황, 잃어버린 라크리마를 확인할 수 있다.

장비 창도 대폭 개선된다. 이제 장비 창에 ‘성능 순’ 정렬 옵션이 추가돼 무기는 공격력 기준으로, 방어구는 방어력 기준으로 정렬할 수 있다. 또한 장비 아이템에 고유 및 세트 옵션으로 획득 가능한 스킬이 있을 경우, 스킬 설명과 미리보기 영상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다프로나의 도감, 팬텀 성장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이제 다프로나의 도감에서 몬스터의 속성 약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팬텀을 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준호 디렉터는 “업데이트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플레이 중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는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예기치 않은 버그와 렉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면서 기존 시스템의 품질을 높이는 개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준호 디렉터는 “조만간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소식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전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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