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출시일은 6월, 닌텐도 다이렉트 열리는 4월 2일 주목
가격은 약 60만 원 예상, 하위호환 방식도 공개
닌텐도스위치2의 상세 정보 공개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닌텐도스위치가 큰 존재감을 보여줬던 콘솔이었던 만큼 후속기기에 대해 게이머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집중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정보는 4월 2일 스위치2 다이렉트를 통해 밝혀진다. 이날 정보공개에 따라 구매 여부와 타이밍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한 소매업체에서 4월 2일부터 닌텐도스위치2 예약을 받는다고 공지했다가 이를 급하게 삭제한 정황도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정보 공개와 함께 바로 예약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닌텐도는 발표 직후 소프트 예약을 시작한 사례가 많다.
아직 고민 중이라면 빨리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 이에 미리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추려봤다.
■ 출시일과 가격은?
가장 중요한 것은 출시일과 가격이다. 미국의 증권가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스위치2의 출시일을 6월 중으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약 40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서대로 스위치2 글로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기 시작한다. 국내에서도 5월 중 진행되며 이를 고려하면 6월 출시는 타당한 예측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스위치2의 엔비디아 칩셋이 스위치보다 약 50달러에서 80달러 정도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고려하면 약 100달러 가량 비쌀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를 신뢰한다면 스위치는 6월 중순 이후, 가격은 환율을 고려하면 약 59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닌텐도스위치 OLED모델보다 약 20만 원 가량 비싼 가격이다.
평균 게임 가격은 닌텐도 자체 개발 게임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과 비슷한 70달러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74800원에 판매 중이다.
■ 론칭 게임은?
닌텐도 콘솔은 성능보다는 동시 발매 타이틀이 더 중요하다. 실제 닌텐도는 Wii 부터 콘솔의 성능으로 경쟁하지 않았다. 대신 자사의 막강한 IP를 활용해 대체불가 상품을 만드는 전략을 사용해 왔고, 이는 지금까지 대부분 성공해왔다.
많은 매체 및 유저들이 닌텐도스위치2의 론칭 타이틀로 '마리오 카트', '3D 마리오 시리즈', '메트로이드 프라임4'를 꼽아왔다. 실제 이 세 타이틀은 예고 영상이나 발매 텀 등을 고려하면 '정배'에 가까운 예측이다.
외국 분석가들은 여기에 '콜 오브 듀티', '엘든 링' 등 AAA 게임의 재발매로 평소 닌텐도 콘솔에서 만나보기 힘든 게임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3월 27일 진행됐던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스위치용 게임에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주로 발매되던 소프트가 대거 공개된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 하위 호환 여부는?
닌텐도는 공식적으로 닌텐도스위치2 하위 호환을 인정했다. 스위치2에 스위치의 카트리지를 그대로 꽂아 구동할 수 있다.
27일 진행했던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버추얼 게임 카드'를 통해 다운로드 게임의 공유와 이동 등에 편의성을 더하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고려하면 스위치2의 런칭게임이 다소 부실해도 스위치의 게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버추얼 게임 카드'의 소개페이지를 통해 알려진 사실도 있다. 일부 게임에 한해 '스위치2 에디션'을 통해 스위치2에서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문구가 발견됐다. 이는 스위치2로 구동하면 그래픽이나 프레임 향상 등 이점을 보는 게임이 존재한다는 정황이다. 실제 20일 출시된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크로스 디피니티브 에디션'에는 관련 옵션이 감춰져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에 흔히 말하는 '낀세대 게임'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이드 프라임4'나 '포켓몬레전드 Z-A'도 유력한 후보다.
■ 리셀러 대책은?
구매를 고려한다면 리셀러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구매를 원한다고 해도 운이 나쁘다면 물량이 없을 수 있다. 이에 닌텐도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를 했으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재고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외국의 분석가들은 첫 날 재고는 600만에서 800만대로 예측했다. 스위치의 경우 첫 달에 약 270만 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충분하다 못해 다소 과하다 할 수 있는 수량이다. 다만 일본의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첫 분기 판매량을 600만 대까지 예측하기도 했다. 이를 생각하면 적절한 수량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이 정도 재고를 준비했다면, 국내에서도 리셀러의 방해를 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닌텐도스위치2의 성능이 플스4이상인 것과 향상된 통신시스템, USB 포트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올라간 성능을 통해 더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간 닌텐도스위치의 최대 약점이었던 온라인 플레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 부분은 휴대용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콘솔에 비해 장점이라고 보기 힘든 요소다.
콘솔 구매에는 다양한 요소가 고려된다. PC와는 다르게 '오락'만을 위한 기계라서 쉽사리 고액을 지불하기 꺼려지기도 한다. 이에 다양한 요소를 살펴보고 현명한 구매를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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