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실전만 남았다. 다만 '월드'와 '라이즈'와는 또 다른 세계다.

캡콤의 헌팅 액션 RPG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2월 28일 출시한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마지막 베타 테스트가 18일에 종료된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기본적인 몬스터헌터 개념에 ‘집중 모드’, ‘기상 이변’ 등 각종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탈것 ‘세크레트’의 추가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있었던 ‘상처’ 시스템은 ‘몬스터헌터 와일즈’에서 편의성이 강화되어 다시 태어났다. ‘힘겨루기’와 ‘상쇄’ 등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면서 공격 패턴이 다양해졌다. 기존 몬스터헌터 기본 개념에 이어 ‘몬스터헌터 와일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한다.

■ 상처

몬스터를 사냥할 때 기본 개념 중 하나가 육질이다. 육질이 좋은 부위를 타격할수록 대미지가 많이 들어가므로, 몬스터마다 육질이 좋은 부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냥 난이도가 높은 몬스터는 육질 파악이 어렵거나 파악했더라도 타격하기 까다로운 부위일 확률이 높다. 육질을 파악하고 타격하는 능력은 초보자와 숙련자를 나누는 기준이기도 하다.

‘상처’ 시스템은 육질을 강제로 약화시키는 방법이다. 기존 몬스터헌터에서 특정 방법을 통해 상처를 입힐 수 있었다면, ‘몬스터헌터 와일즈’부터는 복잡한 방법 없이 때리기만 하면 상처가 생긴다.

특정 부위를 때리다 보면 흰색 상처가 발생하고,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다 보면 흰색 상처 부위가 빨갛게 변한다. 이렇게 빨갛게 변한 상처 부위에 ‘집중 약점 공격’을 가하면 무기별 강력한 특수 공격이 발동된다. 이는 몬스터에게 경직을 유발하고, 딜타임을 가질 수 있어 사냥에 매우 효과적이다.

‘상처’ 시스템을 통해 육질이 나쁜 부위를 때려도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고, 육질이 좋은 부위를 때리면 더욱 대미지가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육질 파악이 어려운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춰주고, 숙련자에게는 쾌적한 사냥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 집중 모드

집중 모드는 공격이나 가드의 조준을 한 상태로, 집중 모드를 발동하면 상처 부위나 빨갛게 변한 약점이 강조 표시되어 노리기 쉬워진다.

집중 모드 상태에서 상처와 약점에 대미지를 주는 ‘집중 약점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상처에 집중 약점 공격을 가하면 한 번에 상처 부위가 파괴되어 몬스터에게 큰 대미지를 주고 경직을 일으킨다.

■ 힘겨루기와 상쇄

힘겨루기와 상쇄는 와일즈에서 새로 도입된 시스템이다. 먼저 가드를 통해 몬스터의 가드 게이지를 축적할 수 있고, 가드 게이지 축적 시 힘겨루기 이벤트가 발동된다.

힘겨루기에서 승리하면 경직과 함께 딜 타임이 제공된다. 또한 멀티플레이 시에는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동안 파티원들이 편하게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어 효과적인 기술이다.

저스트 가드 시에 더 많은 가드 게이지가 축적되며, 힘겨루기를 사용할수록 획득하는 축적치가 줄어들어 점점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상쇄는 몬스터의 공격에 상쇄 기술로 타이밍을 맞추면 된다. 공격을 무효화하면서 동시에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카운터 기술이다.

상쇄에 성공하면 몬스터가 경직에 걸리며, 후속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대성공을 거둔다면 더 강력한 경직에 걸린다.

힘겨루기를 시전할 수 있는 무기와 상쇄를 시전할 수 있는 무기가 따로 존재하며, 둘 다 시전할 수 없는 무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