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장벽 확 낮춘 '몬스터헌터 와일즈'... 몬헌 시리즈 입문하려면 적기
몬헌 전투 시스템 기본은 '예리도'와 '육질'

'몬스터헌터 와일즈' 2월 28일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들썩거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리즈에 입문하기 위한 신규 헌터도 다수 보인다.

특히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기존 몬스터헌터 시리즈에 비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몬헌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작품들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졌지만, 알고 시작하면 매우 유용한 개념은 분명 있다. 그중에서 가장 기본 개념은 몬스터헌터의 핵심 전투 시스템인 예리도와 육질이다.

이 두 가지 요소를 이해하면 더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특히 초보 헌터들이 사냥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예리도와 육질의 상관관계에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예리도

예리도는 무기의 날카로운 정도다. 모든 근접 무기에는 예리도가 존재하며, 무기를 사용할수록 예리도가 감소한다.

예리도는 좌측 상단 체력 바 밑에 위치한 칼 모양 U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리도에 따라 칼 모양 UI의 색이 변하며, 이를 통해 예리도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다.

예리도 등급은 7개로 나뉘며, 빨강 - 주황 - 노랑 - 초록 - 파랑 - 흰 - 보라 순서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높은 예리도를 뜻하며, 정해진 수치를 모두 소모하면 한 등급 아래 예리도로 변경된다. ‘몬스터헌터 와일즈’에서는 칼 모양 UI에 표시된 선까지 무기의 예리도 게이지가 내려가면 예리도가 한 등급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리도 등급이 높을수록 대미지, 속성치가 올라가고, 회심률 보너스가 적용된다. 몬스터헌터에서 회심률이란 크리티컬 공격 발생 확률이다.

반대로 예리도가 낮으면 대미지가 덜 들어가고, 공격이 튕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예리도 등급에 따라 튕기지 않는 육질이 정해져 있고, 등급이 높을수록 최소치가 낮아 튕길 확률이 적다.

결국 사냥의 핵심은 몬스터의 육질을 공격하기에 적합한 예리도를 갖추는 것이다. 몬스터 사냥 도중 숫돌을 이용해 무기의 예리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 육질

몬스터헌터의 몬스터는 부위별로 들어가는 대미지가 다르다. 이는 부위별로 ‘육질’이 다르기 때문인데, 육질이 좋으면 대미지가 크게 들어가고 육질이 나쁘면 대미지가 적게 들어가거나 무기가 튕긴다.

단단한 육질 부위를 타격해 무기가 튕기면 공격이 무효화되고, 딜레이가 발생한다. 또한 예리도 소모가 빨라져 사냥이 힘들어지므로, 육질이 좋은 부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질이 좋아 대미지가 잘 들어가는 부위를 ‘약점’이라고 한다.

육질 파악이 어려운 몬스터는 사냥 난이도가 높다. 또한 약점을 파악했더라도 타격하기 까다로운 부위라면 사냥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육질을 파악하고 타격하는 능력이 초보자와 숙련자를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다만, ‘몬스터헌터 와일즈’부터는 변경된 ‘상처’ 시스템을 통해 특정 부위를 오래 때리기만 해도 몬스터의 육질을 약화시키고, 약점을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약점 부위를 찾는 것이 어려운 초보자도 ‘상처’를 내서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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