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출시 이후 PC 출시가 일반적... '레드 데드 리뎀션'은 PC 미출시
테이크투, 최근 실적 발표에서 GTA 6 2025년 가을 출시 예고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GTA 시리즈의 최신작 ‘GTA 6’의 PC 버전 출시가 불분명해졌다.

락스타 게임즈를 대표하는 범죄 액션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이하 GTA)’ 시리즈는 1997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4억 2,5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GTA 시리즈의 최신작 ‘GTA 6’의 첫 공식 트레일러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락스타 게임즈는 GTA 6를 오는 2025년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런데 최근 락스타 게임즈 모회사의 대표가 GTA 6의 PC 버전 출시에 대해 불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CEO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CEO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해외 게임 전문 매체 VGC의 보도에 따르면, 락스타 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CEO 스트라우스 젤닉(Strauss Zelnick)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GTA 6’의 PC 출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까지 어느 쪽도 확정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락스타 게임즈는 이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추후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락스타 게임즈는 GTA 시리즈를 비롯해 ‘L.A. 누아르’ 등 자사의 타이틀을 콘솔 플랫폼에 먼저 출시한 이후 PC 플랫폼으로 출시한 바 있다. 다만 2010년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은 PC 플랫폼에 출시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이번 GTA 6도 PC 플랫폼에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GTA 6의 출시 예정일을 2025년 하반기로 정정하며 “(GTA 6를 통해) 락스타 게임즈가 비교할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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