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국내 최대 게임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부산 광역시 이성권 경제 부시장,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구글 아태지역 신경자 총괄, 엔씨소프트 구현범 부사장,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이사 등 올해 지스타의 참가사 및 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스타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영상 축사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게임이 디지털 산업에 미치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엄청나다"며 "한국 게임 업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게임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지스타의 개최를 축하한다"며 ‘지스타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빌었다.

■ 역대 최대 규모의 지스타

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한다. 전년 2,947부스에서 12.9% 증가한 3,328부스로 개최되며, 과거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의 기록을 넘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올해 지스타가 슈퍼얼리버드 신청 당일 제1전시장에 신청 가능한 BTC 대형부스가 소진됐고 소형부스도 BTC관 및 BTB관 구분없이 7월 말 조기 마감되는 등 게임 및 유관 업계의 관심이 가장 큰 해라고 밝혔다.

■ 확장된 BTC와 BTB 관

BTC관과 야외전시가 이전보다 대폭 확대됐다. 최대 규모 기록만큼 참관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인벤, 크래프톤,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 뉴노멀소프트, 그라비티, AMD, 파우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하오플레이, 하이퍼그리프, 쿠로게임즈, SHUEISHA GAMES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하이브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야외 전시 부스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BTB관 역시 작년보다 확대된 부스 규모를 운영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그라비티, 네이버클라우드, 넷텐션, 엔에이치엔, 드래곤플라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Xsolla, 캐나다 대사관, 호주 대사관, Coda Payments, Mistplay 등의 해외 기업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포함해 총 42개국 896개 업체가 라이브 비즈매칭(온라인)에 참가할 예정이다.

■ 역대 최고의 연사 라인업 갖춘 지스타 컨퍼런스(G-CON)

지난해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 G-CON 역시 이번에도 개최된다. G-CON 2023은 오늘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진행된다.

올해 G-CON 2023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이다.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다양한 게임의 디렉터들이 연사로 나서며, 게임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AI, 만화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를 다룬다. 먼저 오늘 1일차 오프닝 연설로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가 나섰다. '로스트아크'의 12년 개발비화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해 게임과 콘텐츠 산업에서의 AI 활용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2일차 오프닝 연설에는 게임 콘텐츠와 플랫폼의 혁신을 주제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리더 중 한명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나선다. 키노트 연설에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미카미 신지가 강연을 진행한다.

그밖에 ‘요시다 슈헤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요코 타로’, ‘사카모토 히로유키’, ‘에릭 바티자’, ‘존 요하네스’, ‘패트리스 데잘레’ 등 일본과 서구권을 대표하는 유명 디렉터 다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개최

스토브인디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제2 전시장 1층 BTC관에서 진행된다. '원스토어'가 모바일 부분 파트너로 함께하여 일반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하고 투표한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인디게임 40개작을 이번 지스타 인디쇼케이스에서 선보인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단순한 BTC 전시 체험뿐만 아니라 BTB 공간과 라운지를 구성하고,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전문가와의 비즈니스 상담 및 전시 기기 지원, 그리고 개발자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인디 게임 업계의 실질적인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지스타 TV'를 통해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40개 전시작을 모두 온라인 생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방송이 진행되며, 11월 19일 오전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스타에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은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과 야외에서 BTC 전시 기간과 동일하게 4일간 운영된다.

그랜드볼룸 내 설치된 지스타TV 무대와 페스티벌 전용 무대를 활용해 토크쇼 및 퍼포먼스 등의 특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굿즈 마켓 및 전시존도 함께 구성된다. 3층 로비에는 참관객 및 코스어 편의의 목적으로 남녀 구분된 탈의시설, 짐 보관용 디지털 락커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게임사 주관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18일 저녁8시부터 약 30분 간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라이팅 드론쇼 & 불꽃 피날레를 진행하는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진행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9일까지 4일간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및 일반 유저가 함께하는 대회를 새롭게 실시하며, 글로벌 국가대항전까지 있어 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