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통해 장비, 모듈 등 파밍 시스템 개선 안내에 주력
루트슈터를 오래 서비스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 갖춰야
[게임플] 넥슨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 베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PC-콘솔 루트슈터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 그래픽과 방대한 SF판타지 세계관, 슈팅 액션과 파밍의 재미를 내세우면서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지난해부터 게임 테스트와 영상 공개로 개발 과정을 소통하고 있다.
9월 19일 베타는 처음으로 모든 유저에게 제약 없이 참여 권한을 제공하는 자리다. 출시를 앞두고 최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 가까운 자리를 마련하는 만큼, 오픈 베타 자체의 유저 관심도 역시 중요하게 여겨진다.
게임스컴 이전까지 퍼스트 디센던트가 개발자 노트에서 강조한 지점은 지난해 테스트 이후 개선사항이었다. 모션과 총기 밸런스, 최적화 등 유저의 가장 기본적인 경험을 근본적으로 다시 구축했다.
분기점은 8월 공개한 데브 토크 영상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범준 프로듀서와 주민석 디렉터는 테스트 일정을 발표하는 한편, 초반 내러티브와 파밍 콘텐츠에 대한 개편 역시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후 그래플링 훅에서 발전한 그래플링 스윙, 속도감을 더한 파쿠르 등 액션 조작에서 대폭 바뀐 부분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오픈 베타를 앞둔 현재 시점에서는 장비 시스템 개편과 모듈 등 파밍 재미를 높이기 위한 작업 결과물을 가이드하고 있다.
비주얼이 기본 경험이라면, 콘텐츠 구성은 루트슈터에서 게임을 지속하게 만드는 동기다. 초반은 슈팅 액션만 훌륭해도 즐겁게 할 수 있지만 진도가 나아갈수록 파밍하고 강해지는 과정이 쾌적하고 즐거워야 한다. 롱런하는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개발자 노트에 이어 가이드 단계로 나아가면서,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파밍 시스템 알리기를 먼저 염두에 둔다. 가이드 첫 편으로 달라진 장비 체계를 먼저 소개한 것도 이런 목적이 엿보인다.
무기, 외장부품, 반응로, 소모품, 모듈 등 게임 속 아이템은 모두 등급이 있다. 등급은 일반부터 초월까지 4단계로 나뉜다. 또 일부 무기는 고유 능력을 가져 능력 강화나 다른 능력과 연계도 가능하다.
전투에서 좋은 무기와 모듈을 구해 조합하고, 외장부품으로 별도 옵션이나 세트 효과를 챙기면서 반응로에서 계승자 스킬 위력을 높인 뒤 상위 레이드에 도전하는 콘텐츠 순환 형태가 가이드에서 드러난다.
모듈 시스템은 장르에서 정착된 심화 파밍 구조다. 무기와 계승자에 각자 세팅이 가능하고, 플레이를 통한 마스터리 랭크로 모듈 슬롯 수를 올린다. 얼핏 복잡해 보이지만, 플레이만 꾸준히 즐겨도 쉼없이 성장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장르 내에서 선호되는 모델이다.
오픈 베타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린다. 비록 출시 빌드와 플레이 데이터가 이어지진 않지만 각 플랫폼마다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콘텐츠 순환을 살펴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데이터와 피드백을 통해 정식 출시로 나아갈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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