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서버 오픈, 출시 전 보여준 '차별화' 구현 여부에 관심
SF판타지 세계관, 논타겟팅 액션, 다변화 콘텐츠 보여줄까
[게임플] '아레스'의 가디언들이 출격하는 7월 25일이 다가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가 오전 11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다운로드를 24일 오픈했고, 5시간 만에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사전예약 역시 200만을 가볍게 넘으며 관심이 이어져왔다.
아레스가 유저 시선을 집중시킨 요인은 차별화 포인트다. "무엇이 다른가"는 최근 대형 신작들을 둘러싸고 나오는 가장 큰 질문이다.
한국에서 모바일 MMORPG는 획일화되고 있었다. 출시 전 차별화를 내세우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기존 게임과 거진 같은 모양새를 확인하게 되는 경험이 잦다. 사실상 전쟁 MMORPG로 공식이 자리잡혔고, 오직 경쟁을 통해 실적을 이끌어내는 기법도 유사했다.
아레스는 그 중에서도 많은 '다름'을 내세운 게임이다. 중세 유럽 세계관을 벗어나 SF판타지를 구축했고, 전투 역시 논타겟팅과 슈트 체인지 등으로 시원한 액션을 표방했다. 경쟁 일변도를 탈피해 행성 탐험과 협력 콘텐츠를 핵심에 세운 점도 관심사다.
개발진은 유저 조작에 따라 '핵앤슬래시'의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자동사냥은 존재하지만, 컨트롤을 통해 약점을 공략하고 적의 강한 공격을 회피하는 등 다양한 조작감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무한 반복사냥 후 스펙을 경쟁하던 패턴을 넘어 더욱 역동적인 MMO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미래 배경에 걸맞는 탈것과 병기, 특수 무기를 메인 퀘스트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플레이 본능을 자극한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활발한 실제 플레이 공개였다. 현재 이 장르에서 미디어 시연과 인플루언서 플레이 영상을 꾸준히 사전 제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최근 모바일 MMORPG는 출시 전까지 실제 플레이 미공개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아레스는 기본 전투는 물론 파티플레이 보스 공략도 그대로 공개하고 있었다.
그만큼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미리 유저의 반응을 수렴해 게임 완성도를 올리겠다는 의지도 읽혔다. 그동안의 게임과 다를 것이라는 단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아레스의 인게임 플레이가 알려져 있는 만큼, 첫인상 역시 검증되어 있다. 행성을 오가며 펼치는 메인 퀘스트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토리 연출만으로도 초반 플레이 가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성패는 장기적으로 나타날 엔드 콘텐츠 모습에 갈릴 가능성이 높다. 경쟁뿐이 아닌 다양한 플레이를 추구하는 만큼 꾸준한 업데이트와 즐길 거리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게임 재화 수급이 얼마나 원활할 것인지도 유저 확보 포인트다.
아레스는 서버 오픈 직후 즉시 게임의 콘텐츠를 맛볼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의 높은 퀄리티와 자유도를 통해 게임 시작부터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카드가 하반기 국내 시장을 흔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기사
- '3겜 3색'... 이번 주 수놓을 '절치부심' 신작 게임들
- '아레스', 액션 손맛과 편리한 성장 모두 잡을까
- '이터널 리턴'의 화려한 '리턴'... 스팀 인기 1위, 동접 2만
- “이렇게까지 된다고?”... ‘아레스’만의 독특한 커스터마이징
- 출시 임박 '아레스', 전투의 기본 개념부터 다른 이유
- [체험기] 기존 게임과 다른 보법... '아레스' 첫인상은?
- 게임 안팎 북적이는 '아레스' 유저들, 카카오게임즈 '깔끔 이륙'
- '아레스' 구글 매출 5위 진입... "모바일 조작감 만족"
-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이틀 연속 매출 3위... 상위권 굳히나?
- 'TOP10'에 카카오게임즈 3종, '아레스' 또다른 효자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