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조작법 지원, 인게임 제작 통한 파밍과 높은 사냥 편의성

[게임플]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부드럽게 연결되는 액션 조작이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출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 최대 특징으로 내세운 액션은 두 가지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화려한 손맛, 그리고 편리함이다. 

'아레스' 속 모든 액션은 슈트에서 출발한다. 각기 다른 속성과 전투 타입을 가진 슈트를 교체해가며 상황에 맞게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모든 슈트는 각자의 버스트 스킬과 체인지 스킬이 존재해 적에 따라 다른 조합과 컨트롤이 가능하다.

개발진은 지스타 시연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더욱 이펙트 퀄리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달 미디어 시연에서 더욱 발전한 배경 그래픽과 스킬 연출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유의 논타겟팅 액션으로 국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아레스는 자동전투 역시 지원하지만, 논타게팅 액션의 손맛과 효율을 살리기 위해 조작 방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PC 버전을 이용할 경우 취향에 따라 커서 모드와 다이나믹 모드 중 하나를 골라 움직일 수 있다.

커서 모드는 일반적인 MMORPG와 같이 마우스 커서가 언제나 표시되며, 드래그로 카메라 방향을 바꾸고 목표 방향을 클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반면 다이나믹 모드는 PC-콘솔 액션 게임처럼 마우스 움직임만으로 카메라 방향을 바꾸고, 커서 사용이 필요할 때는 ALT 키를 눌러 보이게 한다.

액션 연출을 극대화하는 연출 옵션도 존재한다. 스킬을 사용할 때 화면을 줌인-줌아웃하는 스킬 카메라, 스킬 이펙트 잔상을 조절하는 스킬 블러 효과가 대표적이다. 이런 조작 모드와 연출은 언제든 설정 메뉴에서 바꿀 수 있다. 

제작은 아레스의 캐릭터 파밍을 책임지는 핵심 시스템이다. 장착 아이템인 주무기, 보조 무기, 성물은 필요한 재료와 재화를 인게임에서 모아 제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제작하려는 대상의 재료 획득처도 버튼 하나로 빠르게 확인된다.

재료 수급은 도전, 협동, 경쟁, 필드, 제작, 상점 등 게임 내 모든 경로에서 이루어진다. 거래소를 통해 재료를 팔고 사는 것도 가능하다. 완제품을 위해 비싼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남는 아이템을 거래해 원하는 장비를 맞추는 시스템이 구성됐다.

성장 편의성을 위해 최근 애용되는 방치 모드 시스템도 도입했다. 게임을 종료한 동안에도 일정 시간 동안 자동으로 사냥을 진행한다. 멀티 계정 게임 실행과 방치 모드를 활용해 효율적인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동 액션과 편리한 성장은 양립할 수 없다고 여기는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각자 플레이 패턴에 맞춰 전투를 즐기도록 만드는 움직임도 가속화된다. 아레스가 국내 게임 시장에 액션 MMORPG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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