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적용 하루 만에 'TOP5', 국내 시장 돌풍 일으키나
[게임플] 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순조로운 초반 상승세를 그린다.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해 25일 PC와 모바일에 출시한 액션 MMORPG다. 과거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핵심 개발진이 모인 게임사로, 자사의 강점인 액션 노하우 십분 살리기에 나섰다. 모바일 MMO에서 보기 힘든 논타게팅 액션과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독특한 차별화를 꾀했다.
아레스는 출시 전날인 24일 열린 사전 다운로드 5시간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일 모든 서버 혼잡과 일부 서버 캐릭터 생성 제한이 표시될 만큼 활발한 접속 열기를 띠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여러 차례 서버 점검과 패치를 진행하면서 빠른 플레이 환경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구글 매출에 처음 집계되는 27일 기준 40위로 진입했으며, 28일 현재 구글 실시간 매출 5위까지 오르며 빠른 속도로 선두권을 위협하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는 최근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 데이터를 누적 합산해 집계한다. 27일까지 약 사흘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5위에 올랐다는 것은, 다음 주 더욱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추세로 읽힌다.
아레스 호평은 주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된 조각감에서 나오고 있다. 높은 사양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디바이스에서 액션 플레이가 역동적이며, UI 역시 편리한 축에 든다는 반응이다. 특히 태블릿을 통해 플레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그래픽과 조작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플레이스토어에 평점을 남긴 한 유저는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완성도 있게 나왔다"며, 그래픽 외에도 "커스터마이징, 나름 잘 된 최적화와 깔끔한 UI를 비롯해 깔끔한 조작감에 특히 놀랐다"고 평했다.
28일 기준 아레스 플레이스토어 평점은 1만여 개 리뷰에 4.5점을 기록하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매우 높은 초반 평점이다.
다만 출시 후 서버와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불안정한 오류가 종종 일어나며, PC 버전 최적화에서 개선할 점이 많다는 건의도 함께 나온다. 운영진은 이를 인지하는 한편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는 답변도 함께 남겼다.
아레스는 SF 세계관과 논타게팅 액션, 슈트 체인지 등 기존 게임과 다른 경험을 표방하며 출시 초기 화제성 잡기에 한창이다. 실적과 유저 만족도를 모두 잡으며 국내 MMORPG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것인지에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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