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넷마블 '신의 탑',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게임플]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컴투스가 하루 간격으로 회심의 카드를 내놓는다. 공략 유저층도 완전히 달라 3방향 시장에서 반향이 기대된다. 

선봉은 카카오게임즈가 선다. 25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를 PC-모바일로 출시하면서 MMO와 선 굵은 액션 선호층을 노린다. 이어 26일은 넷마블이 모바일 수집형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로 웹툰 및 수집형 팬들을, 컴투스는 27일 '미니게임천국'으로 대중적인 캐주얼 유저층의 추억을 자극한다. 

반등 카드가 필요한 3사의 대형 IP라는 점도 화제를 높인다. '아레스'는 국내에 보기 드문 SF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신규 IP다. '신의 탑'은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잡은 원작 IP를 활용했으며, '미니게임천국'은 과거 피처폰 시대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근본 시리즈로 불린다.

■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 모바일 MMORPG도 '액션'이 가능하다는 것

최근 모바일 MMORPG는 대개 비슷하다는 인식이 있다. '아레스'는 이와 다르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걸었다. '다크어벤저' 시리즈 핵심 인력이 뭉친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의 모토이기도 하다.

아레스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탄탄한 시나리오, 디테일과 속도감을 모두 잡은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논타겟팅 전투와 전략성, 다양한 협동 및 경쟁 기반의 멀티 콘텐츠를 내세운다.

슈트 체인지는 단순 변신이 아니다. 각각 고유한 패시브 스킬과 버스트로 불리는 궁극기 스킬을 가지고 있어 사용 방식에 달라 전투 스타일도 바뀐다. 또 다양한 광역기와 궁극기 스킬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한번에 몬스터를 사냥하는 핵앤슬래시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아레스는 출시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11시에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시작했고,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르는 열기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MMORPG를 원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 웹툰 원작 게임도 웰메이드가 가능하다는 것

웹툰을 원작으로 수많은 모바일게임이 나왔다.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은 게임은 극히 드물다. 넷마블은 '신의 탑'에서 그 공식을 부수겠다는 각오다.

수집형 RPG 신의 탑은 13년 동안 연재된 웹툰을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출시 버전에서는 원작 초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원작 스토리 외에도 군상극의 특징을 살린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돼 원작 팬이라도 새롭게 게임을 접할 수 있다.

세로 화면 실시간 전투로 보는 맛과 간편함, 전략성을 모두 살린 것도 특징이다.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연출은 원작 감동 살리기에 집중되며, 성우 풀 보이스 더빙과 액션 전문 배우들을 통한 모션 캡쳐로 사실감을 극대화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7월 26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양대 앱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웹툰이 게임 속에서 화려하게 다시 빛날 것인지에 기대가 모인다. 

■ 미니게임천국 - 국민게임 귀환, 단순 추억 재현이 아니라는 것

'미니게임천국'은 초창기 모바일게임을 상징하는 게임 중 하나이자, 컴투스의 태동을 알린 게임이기도 하다. 그 게임이 부활한다. 20일 태국에서 선출시했으며, 빠르게 막바지 정비를 마친 후 27일 글로벌 전역에 출시된다. 

이번 신작은 과거 추억의 원조 미니게임 즐기기를 넘어서, 현재 트렌드에 맞게 빚어낸 시스템이 보인다. 신규 미니게임 ‘날아날아'를 비롯해 총 13종의 완성도 높은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각양각색 스킬을 지닌 53종의 캐릭터와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는 460여 개 코스튬과 79개 스킨을 마련해 캐릭터를 수집하고 아이템으로 조합하는 재미를 한층 늘린다. 메달 배틀, 이벤트 팀 배틀을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 모드와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푸드 시스템 등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미니게임천국 최고의 미덕은 원터치로 편하게 즐기면서도 매력적인 리듬을 가진 게임들,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캐주얼 경쟁이이었다. 컴투스는 이 특성을 살리고 특유의 터치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다시 한 번 대중의 사랑을 받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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