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리시타, 델리아, 카록... 내 취향에 맞는 캐릭터는?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알파 테스트는 총 4명 캐릭터가 등장해 각양각색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지난 프리 알파 테스트에 등장했던 피오나와 리시타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델리아와 카록까지, 저마다의 개성과 장단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손검과 방패’, ‘쌍검’, ‘대검’, ‘기둥’이라는 개성 넘치는 무기를 들고 각자의 방식으로 보스에 맞선다. 무엇보다도 이들을 대표하는 고유 액션은 캐릭터 전투 스타일에 결정적인 핵심 요소다.

피오나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핵심은 적의 공격을 정확히 받아내고 반격하는 방식에 있다. ‘카운터 어택’을 통해 적의 공격을 방패로 막아낸 뒤 즉각 반격을 가할 수 있으며, 고유 액션 ‘방패 흘리기’를 정확한 타이밍에 성공하면 기존 공격 연계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어 전투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

피오나는 뛰어난 생존력과 안정적인 콤보 운영이 강점이며, 조작에 익숙해지면 매우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타이밍 중심의 수비적 운용이 특징인데, 가드의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패링에 이미 익숙한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리시타는 쌍검을 사용하는 기동성 중심의 캐릭터로, 빠른 속도와 연계 중심의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고유 액션인 ‘글라이딩 퓨리’는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발동하는 연속 특수 공격으로, 이를 통해 적을 끊임없이 몰아칠 수 있다.

리시타는 타격감과 조작감이 뛰어나 컨트롤의 재미를 잘 살린 캐릭터다. 회피와 공격 연계를 통해 속도감 있는 전투를 펼치고, 다양한 이동 스킬 덕분에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다만, 근접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가드가 없다는 점은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

조작이 직관적이지만, 회피 타이밍이 어긋날 경우 치명적인 대미지를 받을 수 있다. 화려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적합하지만 리스크도 함께 감수해야 한다.

델리아는 거대한 대검을 사용하는 무게감 있는 전투 스타일을 지닌 캐릭터다. 고유 액션인 ‘위스퍼링 로즈’는 특정 콤보의 끝에서 혹은 노블 리벤지 타격 이후 사용할 수 있으며, 델리아만의 전용 자원인 ‘기세’를 소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블 리벤지’는 가드에 성공한 뒤 곧바로 반격하는 기술로, 고유 액션으로 연계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델리아는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숙련될수록 위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공격 속도가 느리고 자원 관리가 필요한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카록은 하프 거대한 기둥을 무기로 사용하는 압도적인 힘의 전사다. 그는 단순한 무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고유 액션을 통해 전투를 펼친다. 대표적으로 고유 액션 ‘드롭 킥’은 카록 특유의 묵직한 타격감을 보여주며, 연계를 통해 ‘볼버 라이즈 블리츠’로까지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캐릭터 자체의 체격이 크고 움직임이 느리지만, 충격흡수를 통한 가드 능력으로 생존력도 뛰어난 편이다.

피오나는 패링을 통한 반격 운영을, 리시타는 속도와 화려한 연계로 공격적인 전투를, 델리아는 무게감 있는 한 방과 반격으로 균형 잡힌 전투를, 카록은 묵직한 파괴력으로 각각의 개성을 담은 전투 스타일을 보여준다. 플레이스타일이 뚜렷한 만큼, 모든 캐릭터를 직접 맛보며 어떤 스타일이 잘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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