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통해 SSR 기체 제작 최우선
일단 ZZ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충분
처음은 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갈수록 파고들 맛이 많은 게임이다.
반다이남코의 'SD 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이 유저들의 걱정과 다르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모바일로 출시된 건담 게임 중 역대 최고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빠르고 쉽게 클리어되는 초반 구간 덕분에 몰입도도 높았다. 하지만 초반부를 지나자 금방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22일 시작한 '붉은 건담(0085)'이 출연하는 '강적등장 이벤트'는 상상 이상의 난도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지제네 이터널은 콘솔 버전 이상으로 SRPG의 문법을 따른다. 회피시스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큰 의미는 없다. 세이브 로드도 불가능하다. 철저한 계산과 계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럴수록 점점 쉬워진다. 이에 조금이라도 지제네 이터널을 즐기는 유저들이 초반부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가이드를 세워봤다.
■ SSR 기체 개발 및 육성 중요
유저는 게임에 두 종류의 부대를 구성할 수 있다. 하나는 자유다. 다른 하나는 '시리즈 부대'로 진행 중인 스토리와 관련된 기체와 파일럿만 사용할 수 있다. 첫 스토리인 '기동전사 건담' 스토리에는 처음 주어지는 지쿠악스를 활용할 수도 있으며 적들이 약한 편이라 큰 문제가 없다. 또한, 초기 재화를 활용한 뽑기에서도 여기에 속하는 SSR 이상 기체가 많아 걱정 없다.
하지만 이후 진입 가능한 건담SEED와 Z건담부터 난도 증가가 체감되기 시작된다. 여기부터는 시리즈 부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UR이 한 종류거나 없다. 또한 상대적으로 SSR도 적어 낮은 등급부터 시작해 직접 개발해서 사용해야 한다.
개발을 통해 입수할 수 있는 SSR 기체는 뽑기를 통해 얻는 UR 기체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게임 진행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무조건 최고만 육성하겠다는 유저가 아니라면 SSR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것이 좋다.
낮은 레어도의 기체까지 육성하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제네 이터널은 콘솔버전과는 달리 개발 하고 나면 레벨이 이어진다. 마침 개발에 요구레벨도 있기 때문에 건담SEED와 Z건담은 40, 건담W와 건담ZZ는 55까지 저랭크 기체를 육성해도 낭비가 아니다.
초반에는 기체 강화 아이템 효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조금만 사용해도 해당 레벨에는 금방 도달한다. 게임이 어려워진다 싶으면 자원을 아끼지 말고 투자하자. 특히 건담ZZ 스토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타건담과 백식에는 미리 자원을 투자하는 것도 좋다.
■ 목표는 일단 건담ZZ 까지
지제네 이터널은 현재 건담, Z건담, 건담ZZ와 건담W, 건담SEED까지만 모든 스토리가 구현돼 있다. 건담ZZ를 클리어하면 다른 작품의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지만 모두 1부에 해당하는 내용만 구현돼 있다.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유저는 앞 구간만 신경쓰는 것이 좋다.
뒷부분 스토리는 개발 효율도 안 좋고, 난도도 굉장히 높다. 당장 얻을 것은 사실상 다이아 뿐이다. 여기를 공략할 시간과 자원은 앞부분 스토리 SSR 강화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효율은 앞부분 스토리의 하드 스테이지에서 시크릿을 포함해 클리어 한 뒤 건너뛰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단 초심자라면 건담ZZ까지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SSR 풀돌을 노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건담SEED를 제외한 네 스토리는 기체 개발도를 완성하면 상당히 좋은 기체를 제공한다. 이를 잘 키우면 엔드 콘텐츠인 이터널 로드 클리어에 도움 되니 이를 첫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개발진은 4월 30일에 건담SEED 관련 완전 신작 시나리오인 '기동전사 건담 SEED Recollection'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서는 건담SEED와 건담SEED데스티니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며 새로운 기체와 파일럿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건담SEED아스트레이를 소제로 기간 한정 스토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수월한 클리어를 위해 건담SEED의 SSR을 우선 개발하는 것도 추천한다.
SRPG의 난도는 정보력에 따라 바뀐다. 괜찮은 모바일 건담 게임이 출시됐다는 소문을 듣고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유저라면 이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