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 개발진이 향후 업데이트 조정 방향을 유저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는 주로 재화에 관해서다. 

개발진은 12일 시작한 유저 설문조사에 6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응답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피드백을 통한 게임 조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뽑기 갱신주기와 가격에 비해 수급 다이아양이 적다는 의견을 인정하는 한편, 이후 스토리 및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다이아를 현재 수급량의 2배에서 2.5배까지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공되는 이벤트 보상 다이아도 더 다양한 방면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호평받고 있는 SP화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SP화는 과금 없이 좋아하는 기체를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성장 시스템이다. 개발진은 SP화를 매달 1~2기 정도 가능하도록 재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23일부터 개시된 PvP 콘텐츠인 마스터 리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기 분량의 SP화칩을 모든 유저들에게 제공했다. 

지제네 이터널은 현재 PvP콘텐츠인 마스터 리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UR기체나 서포터가 부족하더라도 SP화칩과 UTL유닛을 사용하면 최종 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후 점수에 따른 보상이 단계별로 준비돼 있지만, 그 차이가 미미해 의욕 있는 유저들만 도전 중이다. 이 이벤트를 통해 얻는 아이템을 잘 모은다면 과금을 적게 해도 게임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묘수풀이의 재미는 과금을 하지 않은 유저들이 더 즐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PvP에서 활약한 일부 기체들은 기존 티어표에서 낮은 등급에 있던 기체들인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이후 시즌에서도 보상 차이는 크지 않다. 그래도 SP화를 통해 좋아하는 기체 육성에 대한 재미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은 등급 기체 중에서 좋은 기체를 찾아 SP화를 통해 최고 등급 기체 이상으로 활약시키는 것도 기대되는 재미 요소다.

지제네 이터널 자체는 과금을 하지 않아도 대다수의 콘텐츠를 클리어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제공 재화가 늘어나서 좋아하는 기체를 더 많이, 자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유저들에게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개발진이 설문조사를 통해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향후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설문 조사 기간이 이제 막 끝난 만큼 다른 피드백 적용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5월 중 새로운 스토리 이벤트인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가 진행된다. 여기서 이벤트 재미와 재화 공급 약속을 모두 만족시킬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