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로드 및 스토리 미션 대활약 예정
오베론, 사이코로건담 미션 사용 여부 중요

살짝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S프리덤보다 약할 수도 있다 
살짝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S프리덤보다 약할 수도 있다 

결핍이 생기면 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지제네 이터널에서 이를 다시 느끼게 됐다. 

반다이남코의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의 신규 픽업이 공개됐다. 이번 신규 기체는 UR 'Z건담(EX)'와 '디오(EX)로 13일부터 입수할 수 있다. 각자 뽑기를 통해 획득하면 카미유 비단이나 팝티머스 시로코도 함께 들어온다.

제타건담은 한정, 공격타입이고 디오는 지원타입 기체다. 서포터의 속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나 마나 제타건담의 능력치를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능력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기체 풀에서는 무조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지제네 이터널 개발진은 앞서 로드맵을 통해 다음 이벤트를 소개한 바 있다. 13일부터 진행되는 이벤트는 '강적 출현'으로 오베론(아머 형태)와 사이코로 건담의 등장이다. 이 기체들과 연속해 싸우고 확률적으로 출현하는 유닛을 입수, 개조해 나가는 콘텐츠다. 이 이벤트 이후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스토리 이벤트가 시작된다. 여기서는 이벤트에 도움이 되는 픽업 기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픽업 기체를 과금으로 입수하는 것은 필요에 의한 BM이다. 

지난 픽업기체들은 이벤트 배수가 적용돼서 이득을 많이 봤다.
지난 픽업기체들은 이벤트 배수가 적용돼서 이득을 많이 봤다.

지난 픽업 기체인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번 픽업 기체인 제타건담 또한 재화량을 늘려주는 보너스가 있을 수도 있다. 다만 지난번 강적 이벤트인 '붉은 건담'과 비슷한 난도로 진행되면 해당 보너스는 전혀 필요 없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제타건담의 수요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보다 낮아진다. 

대신 이번 픽업기체는 지제네 이터널의 엔드콘텐츠인 '이터널 로드'에서 도움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제네 이터널의 엔드콘텐츠 '이터널 로드'
지제네 이터널의 엔드콘텐츠 '이터널 로드'

이터널 로드는 일정 조건에 맞춰 부대를 편성해 클리어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다. 현재 열려 있는 이터널 로드의 Z건담 스테이지는 어려운 편에 속한다. 현시점 지제네 이터널에서는 Z건담에 속하는 UR기체는 르 시뉴 하나뿐이며 그마저도 지원 타입이기 때문에 공격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이에 더해 이 미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일럿 중 SSR 등급은 없다. 그 이하 파일럿 들은 어빌리티 효율이 매우 낮아 육성, 활용 모두 애매하다. 다른 게임으로 치면 1성 캐릭터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전에는 기체, 파일럿 풀이 최악 바로 위정도 였다
그 전에는 기체, 파일럿 풀이 최악 바로 위정도 였다

해당 스테이지는 어떻게든 자원을 투자하고 기체개발로 클리어 할 수 있지만, 쉽지 않다. 만약 이대로 최고 난도인 이터널 로드 익스퍼트에 Z건담 미션이 추가되면 클리어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픽업 UR제타건담은 이터널 로드를 빨리 깨고 싶은 유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력한 UR 기체의 유무에 따라 이터널 로드의 체감 난도가 크게 바뀌는 걸 알게 된 유저들에게 이 유혹은 크다. 이터널로드의 하드 Z건담 미션에서 막히는 유저나 익스퍼트 Z건담 미션을 대비하려는 유저라면 더 그렇다. 현시점에서 Z건담 익스퍼트가 나오고, UR 제타건담이 없다면 클리어가 막힐 유저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SSR 디오
SSR 디오

현재 이터널 로드는 유저들의 연구에 따라 무과금 유저들도 작전을 잘 세우면 대부분 클리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후 등장하는 기체에 따라 UR 제타건담이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다른 유저가 UR제타건담으로 고난도 미션을 클리어 하는 동안 혼자 손가락을 빨고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는 유저들의 결핍을 채워주기 위한 BM구조다. 꼭 뽑을 필요는 없지만, 모든 유저들이 꼭 얻고 싶어 하는 기체다. 여기에 더해 제타건담은 건담 IP 전체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기체인 것도 한몫한다. 

SSR 제타건담
SSR 제타건담

지제네 이터널 전체 콘텐츠를 보면 이번 UR제타건담은 꼭 필요한 기체는 아닐 것이다. 이벤트 보너스도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엔드 콘텐츠인 이터널 로드를 감안하면 한동안은 강한 기체에 속할 것이다. 그 외에는 파일럿 정도만 얻고 빠지는 것도 방법이다. 

아직 구체적인 능력치, 이벤트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속된 인기 기체의 한정 픽업과 낮은 유료 재화 제공에 많은 유저들이 벌써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지제네 이터널의 인기는 매우 높다.

특히 일본에서는 많은 인기 게임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뿌리내리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 과도한 과금, 심지어 꼭 필요하지도 않은 요소 때문에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이번 픽업 기체를 통해 반다이남코가 지제네 이터널의 BM을 어떻게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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