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 헤르타, 마비카, 라피, 카를로타, 호시노-시로코
현 최고 인기 IP들 핵심 캐릭터 총출동... "행복한 고민"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게임 시장이 가장 치열하게 맞붙는 시기다.
글로벌 최상위 서브컬처 게임들이 연달아 특별 방송과 대형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1.4 업데이트를 실시한 '젠레스 존 제로'를 시작으로 '붕괴: 스타레일', '원신', '승리의 여신: 니케', '명조: 워더링 웨이브', '블루 아카이브'가 모두 IP 내 최고 화제 캐릭터를 내세운다.
연말연초 기간은 유저들의 휴일이 많고, 겨울과 새해 테마로 콘텐츠를 구성하기도 좋다. 여기에 시기와 관계 없이 스토리 정점 단계에 진입하는 게임들이 겹치면서 '별들의 전쟁'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먼저 출발한 것은 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 1.4였다. 출시 전부터 초반 이야기 핵심이자 최고 인기 캐릭터로 꼽힌 '호시미 미야비'가 한정 픽업으로 합류했다.
1버전을 대표하는 최강 딜러 포지션에, 그동안 선보인 모든 진영이 총출동하는 '어셈블' 스토리가 겹쳐져 클라이맥스를 선사했다. 또한, 다음 버전 픽업으로 예고된 캐릭터 '아스트라'는 최고의 서포터가 될 가능성이 높아 화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신규 캐릭터 '망귀인'을 픽업으로 내세운다. '선데이' 뒤를 잇는 2.7 버전 후반부 캐릭터다. 특히 1버전 초기부터 이어진 서사가 들어가 있어 유저 관심이 높다.
망귀인은 선주 나부에서 파멸의 사도 펜틸리아의 음모에 의해 사망한 '정운'이 되살아난 모습이다. 당시 스토리에서 최대 반전 중 하나였고, '완.매'에 의해 간신히 생환하면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게 된다.
다음 카드는 더 강하다. '스타레일' 3.0 버전이 찾아오며, 대표 마스코트 캐릭터 중 하나인 헤르타가 '더 헤르타'로 1월 15일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0에서도 서브컬처 시장을 휘어잡은 스타레일이 또 새로운 지역에서 존재감을 빛낼 차례다.
1월은 시작부터 뜨겁다. '원신'도 1년 단위 업데이트 중 가장 큰 카드가 온다. 불의 신 '마비카'가 5.3 업데이트와 함께 1월 1일 합류다. 라이덴 쇼군, 나히다, 푸리나와 같이 나타 지역 집정관급 캐릭터이기 때문에 사실상 5버전의 정점이다.
거기에 동시 픽업으로 추가되는 '시틀라리'도 현재 스토리에서 큰 존재감과 인기를 발휘하고 있어 유저들의 행복한 고민이 커진다. 함께 열릴 마신 임무 제5장 제5막 '뜨거운 환혼시'가 기대만큼 충격을 선물한다면 '원신'이 가진 최대 폭발력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
같은 날,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도 최고의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라피: 레드 후드'가 픽업되며, 최강 성능 캐릭터 '홍련: 흑영'도 동시 복각 예정이다. 게임 최초 오버스펙 니케 출현이자 라피의 첫 SSR 등급 캐릭터다.
라피는 앱 아이콘과 로딩 화면에 고정될 만큼 게임 대표 캐릭터로, 서비스 2년 넘게 지휘관 곁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니케다. 그동안 쌓인 서사와 레드 후드에 얽힌 과거 이야기가 풀려나가기 때문에 성적과 스토리 양면에서 최대 승부수다.
하루 뒤인 1월 2일에는 '명조'가 2.0 업데이트로 반등을 노린다. 아름다운 유럽풍 신규 지역 '리나시타'를 예고했고, 게임 대폭 개선과 함께 신규 캐릭터 '카를로타'를 등장시킨다.
카를로타는 첫 5성 권총 캐릭터로, 전투 면에서 가치는 물론 명조 특유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 후반부 등장할 '로코코'도 이미 귀여움을 사고 있어, 이번 버전이 명조 장기 운영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강 팬덤의 화력이 집중될 넥슨게임의 '블루 아카이브' 페스도 이어 찾아온다. '호시노(무장)', '시로코 테러'가 그 주인공이다. 둘 모두 게임을 대표하는 아비도스의 '근본' 학생이고, 스토리 면에서도 최중심에 서 있다. 업데이트 일정에 따르면 1월 중순경 추가될 전망이다.
일본 서버 3.5주년 페스 당시 반응이 폭발하면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석권했을 정도의 화력이다. 한국과 글로벌 역시 이 날만 기다린 유저들이 많은 만큼, 뜨거운 급상승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함께 추가될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 3장 역시 게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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