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턴제 전략성과 화려한 애니메이션 살려
안타리아 팀 "시리즈 모든 세계관과 이야기 정리 끝, 차기작 이어질 것"

[게임플] 창세기전 시리즈 부활을 꿈꾸는 라인게임즈 안타리아 팀의 실체가 밝혀졌다.

라인게임즈가 강남 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창세기전' 시리즈 신작들에 대한 핵심 정보를 공개했다. 12월 출시될 콘솔 및 모바일 신작 2종과 함께 IP의 미래 비전을 조명했다.

리메이크작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발표 뒤 따라나온 것은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소개였다.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 겸 PD가 무대에 올라 게임 매력을 전했으며, 라인게임즈 안타리아 팀의 이경진 PD가 창세기전 IP 전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SRPG다.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4분기 내 양대 앱마켓을 통해 국내 출시된다.

원작 주요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고, 시리즈 모든 게임 및 캐릭터와 함께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은 신규 스토리와 캐릭터를 추가한다.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 작업을 실시해 원작에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원에스더(이올린 팬드래건), 남도형(라시드), 장민혁(G.S)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열연을 통해 캐릭터 개성을 담아낸다. 스크리브 역시 스토리만큼 방대해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이올린의 신규 오리지널 프리퀄 스토리 '네메시스' 추가도 준비되어 있다.

전투는 SRPG 원작 특성에 맞게 턴제로 구성됐으며, 파티원 모두를 활용하는 전략성과 역동적인 전투 애니메이션 효과를 살렸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효과가 있고, 초필살기 이펙트도 더욱 화려해진다.

힐러 역할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교전 시 캐릭터 치유를 담당하며, 롤플레이 게임의 기본 특징인 탱/딜/힐 조합을 통한 전략이 가능하다. 원작 캐릭터 클래스화도 적용해 고유의 특징을 3개 티어로 나누고, 보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전투 레벨 디자인은 공략의 재미를 중점으로 설계한다. 기믹 및 상성과 밸런스를 치밀하게 적용하고, 유저 플레이 숙련도를 고려해 콘텐츠를 분리 배치했다. 메인 스토리에서 전투 시스템을 쉽게 이해하고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재미, 원작 상위 콘텐츠 '용자의 무덤' 등으로 도전하는 재미를 함께 갖춘다.

라인게임즈 이경진 PD는 안타리아 팀 소개와 함께 창세기전 IP가 가진 원대한 부활의 꿈을 전했다. 안타리아 팀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시작과 끝, 그 모두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이 PD는 "창세기전 세계관 속 시즈와 같은 존재"라고 팀 역할을 소개했다.

레그스튜디오와 먼저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후 모바일 프로젝트와의 상호간 게임 리소스 제공과 함께 관리 지원을 총괄했다. 시리즈 일체감을 높이고, 양쪽 스튜디오가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창세기전 IP의 설정 정리와 성우 캐스팅, 신규 캐릭터와 스토리까지 방향성을 가이드해주는 역할을 한다. 원작의 방대한 설정 및 스토리라인은 첫 리메이크 준비 당시부터 정리를 시작해 이미 재현을 마친 상태다. 

이 PD는 "시리즈 전체 세계관과 앞으로 만들어갈 이야기를 다 준비했으며, 기존 넘버링 타이틀과 외전까지 5종 등 창세기전 연대기를 게임으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향후 '창세기전3' 및 시리즈 외전으로 이어질 원작 재현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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