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조합 밸런스 조정, 다회차 편의성 개선... 11월 중 업데이트
최지원 디렉터 "OST 음원 제작과 DLC 개발 한창 진행 중" 밝혀

[게임플] 음원 발매에 편의성 개선 그리고 DLC 개발 소식까지, 최지원 디렉터는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

9월 19일 출시되어 전 세계 소울라이크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던 ‘P의 거짓’이 최근 100만 장 판매를 기념해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디렉터의 편지를 1일 네오위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개발사 라운드8 스튜디오의 최지원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유저들의 지지와 응원이 아니었다면 (100만 장 판매는) 절대 가능하지 못했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P의 거짓을 즐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P의 거짓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유저들을 위한 작은 선물도 함께 공개했다.

오는 11월 중 진행될 업데이트에선 P의 거짓만의 독창적인 무기 조합 시스템의 밸런스가 조정된다. 보다 많은 유저들이 원하는 무기 조합을 활용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의도치 않은 무기 성능이 조정되며, 세부적인 변경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다회차 플레이를 위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캐릭터의 기본 성능이 낮아 유저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업데이트 이후엔 P기관 효과 중 기상회피 능력이 기본 능력으로 지급된다. 추가로 호텔 폴렌디나에선 쿼츠 2개를 추가로 판매해 빠른 캐릭터의 성장을 지원한다.

캐릭터 외형의 커스터마이징에서도 개선이 이뤄진다. 업데이트 이후 치장 아이템의 착용 부위를 분리해 안경과 모자를 동시에 착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작중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 NPC 알리도르 의상이 업데이트 이후 모든 유저에게 지급된다.

게임 외적으로도 P의 거짓은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최지원 디렉터는 많은 유저들이 요청했던 OST 음원 발매와 코에이 테크모의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의 협업도 현재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음을 전했다.

끝으로 게임의 팬들이 말 그대로 ‘학수고대(鶴首苦待)’하는 DLC 추가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개발진 내부에선 DLC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DLC와 차기작 개발을 위한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어 공개된 DLC의 스틸컷에선 물을 내뿜는 거대한 터빈의 모습과 초록빛 오로라 아래 반파된 선박의 모습이 담겼다.

최지원 디렉터는 “디렉터로서 가장 감사했던 부분은 게임을 플레이하고 유저들이 남겨준 셀 수 없이 많은 피드백이었다. 응원과 비판 모두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편지의 말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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