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필드 몬스터, 나비 3종 체력 하향... 게임 템포 더 빨라져
가장 지적 많았던 무게도 개선 "더 다양한 빌드 가능해질 듯"

[게임플] 네오위즈가 ‘P의 거짓’에 1.2.0 패치를 적용했다. 출시 이후 첫 난이도 조정 밸런스 패치다. 출시 직후 많았던 유저 피드백을 중심으로 패치 내역에 담아내 기존 유저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많은 유저가 피로감을 느꼈던 일부 필드 몬스터의 체력과 피격 시 자세 무너짐 빈도, 그로기 발생 빈도를 높였다. 또한 그로기 발생 가능 상태의 유지 시간을 상향했다. 기존 일부 정예 몬스터들의 높은 체력이 게임 진행 속도를 늦췄다. 이번 밸런스 조정으로 필드에서의 게임 진행 템포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원의 나비 3종의 체력이 조정됐다. 후반부 까다로운 지형과 다수의 몬스터와 함께 등장해 유저를 곤경에 빠뜨렸던 나비의 체력이 하향됐다. 이제 보상을 더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보스 몬스터 또한 밸런스 조정 대상이 됐다.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 ‘인형의 왕(1페이즈)’, ‘신의 팔 시몬 마누스’의 체력이 하향됐다.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 의 공격력을 하향하고 자세 무너짐 발생 빈도를 높였다.

일부 몬스터의 보상도 조정됐다. 월석류 아이템 획득 확률과 에르고 아이템 드랍 확률, 로렌치니 아케이드 이후 일부 몬스터의 에르고 보상이 상향됐다. 별의 조각 획득 확률은 기존보다 낮아졌다. 이로써 기존 1회차 후반부 적은 에르고 보상으로 힘겨웠던 레벨업 과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저들이 가장 많이 입을 모아 개선을 요청한 무게 시스템도 손을 봤다. 이제 적재력 수치마다 주인공이 기존보다 더 많은 무게를 들 수 있게 됐으며 아뮬렛의 무게가 하향 조정됐다. 이제 더 다양한 빌드 도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조력자의 체력과 공격력도 향상하면서 게임 초반 유저 허들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캐릭터 초기화 관련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금화 나무’에 ‘연민의 성녀상’과 동일한 레벨·P기관·리전암 초기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패치 이후 새롭게 생성한 캐릭터의 금화 나무 최초 수확량은 5개에서 8개로 늘어났다.

이번 패치는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두 플랫폼에 먼저 적용된 상태이며 Xbox 패치는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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