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非프롬 게임 중 최고의 소울라이크" 호평 이어져
글로벌 스팀 인기 4위... 거대한 발판 마련
[게임플] 19일 정식 출시된 'P의 거짓'이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과 함께 출발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소울라이크 액션 대작이다. 시연 버전과 체험판 공개 이후 세계적으로 게임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았고, 16일 디럭스판 선행플레이가 시작되면서 매체들과 소울 팬들 역시 좋은 평가를 남기고 있다.
19일 오후 4시 현재 스팀 평가는 1,500개를 넘어섰으며, 긍정 비율이 90%를 기록하면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까다로운 난이도로 취향이 갈리는 소울라이크 장르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해외에서 무명에 가까운 게임사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역시 기대 이상이다. 스팀 인기 순위에서 한국은 곧바로 1위에 올랐고, 글로벌 전체에서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 화제작 '발더스 게이트 3'와 '스타필드'를 제친 순위다.
스팀 유저 리뷰는 출시와 함께 빠르게 게재되고 있다. 16일부터 시작된 디럭스판 선행 플레이를 미리 즐긴 유저 다수는 후반부까지 게임을 즐기고 추천 평가를 남기는 분위기다.
한국 게임 중 이례적으로 높은 해외 리뷰 비중도 호재다. 1,573개 평가 중 한국어는 약 300개에 불과했다. 패키지 게임의 본산으로 불리는 영어권에서 관심을 가지고 만족스러운 평가가 나온다.
많은 부분에서 프롬 게임을 계승한 만큼 관련 언급이 잦았다. "블러드본 PC판처럼 우리 마음 속 허전함을 메울 수 있는 완벽한 게임"이라는 표현이 최다 추천을 차지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블러드본은 PS4 플랫폼 독점이다. PC 버전에 목말랐던 장르 마니아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품질이라는 의미다.
또다른 최다 추천 평가에서, 약 40시간을 플레이한 영어권 유저는 "프롬 외 소울라이크 게임 중 최고의 게임"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높고 안정적인 프레임으로 훌륭한 성능을 보이고, 무게 등 몇 군데에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잘 만든 게임"이라는 이유다.
대부분 리뷰에서 극찬이 나오는 부분은 게임이 가진 기본기와 완성도, 그리고 최적화다. 독창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그것을 상쇄하는 퀄리티와 재미가 있다는 것. 그리고 세계적인 게임들조차 PC 플랫폼 불안정이 지적되는 와중에 저사양에서도 완벽한 구동 환경과 극히 적은 버그로 만족이 높다.
P의 거짓을 향한 게이머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더욱 많은 유저들의 접속이 이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에도 출시와 동시에 입점했으며, 엑스박스 측은 이번 달 게임패스를 대표할 간판작 중 하나로 P의 거짓을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네오위즈의 반란이 해외 게임계에 기대 이상의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DLC 개발 계획도 알려진 만큼, 한국의 작은 스튜디오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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