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와 함께 P의 거짓 정체성을 상징하는 액션 조합
다채로운 공략 방식, 스타일을 완성하는 업그레이드에 기대

[게임플] 정보와 영상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한없이 오른다.

8일 새벽(한국시간), 해외 매체 유튜브를 통해 'P의 거짓' 리전 암 쇼케이스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3분 30초 가량의 영상에서는 주인공 P의 왼팔에 부착하는 리전 암 7종이 등장하며, 각기 업그레이드 전후로 펼쳐지는 액션의 모습을 다룬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소울라이크 액션RPG다. 글로벌 게임쇼 시연과 체험판 공개를 통해 세계적인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현재 모든 개발을 완료했으며 9월 19일 정식 출시, 9월 16일 디렉스 에디션 선행 플레이가 실시된다. 

출시 전 P의 거짓이 핵심 정체성으로 내세운 부분은 자유로운 무기와 장비 조합이다. 무기는 날과 손잡이를 결합해 완전히 다른 방식의 액션을 만들어낼 수 있고, 리전 암과 P의 기관 업그레이드로 각자 성향에 따라 플레이를 완성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리전 암은 주인공 왼팔에 장착해 의수처럼 사용하는 보조 병기다. 어떤 종류를 장착하고 업그레이드하냐에 따라 전술적으로 다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체험판에서 게임 초반 사용하는 퍼펫 스트링은 적에게 갈고리를 발사해 유저 앞으로 끌고 오는 그랩 기술을 가졌다. 하지만 업그레이드하면 반대로 주인공이 적에게 돌진해 연계 공격을 펼치는 액션으로 변신해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등장한 리전 암도 각자 스타일을 가진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땅에 폭발물을 박아넣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주변 적을 광범위하게 터트린다. 적을 끌어들이고 모으는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에게 매력적인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와 '팔콘 아이즈'도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관심을 모은다. 각각 적 공격을 막아내고 역공을 가하거나, 원거리에서 드릴 캐논을 적 몸에 발사한 뒤 터트리는 연출이 나온다. 특히 팔콘 아이즈를 업그레이드해 두 발 연속으로 꽂아넣는 모습은 견제 플레이의 진수를 드러낸다.

'펄미니스'는 스파크를 손에 충전시켜 전격 피해를 터트리는 리전 암이다. 체험판에서도 막바지에 사용 가능했다. 업그레이드하면 충전 중에도 스파크가 주변에 튀면서 눈앞의 적을 마비시킬 수 있어 강력한 인형 대처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람베르주'는 화염방사기 형태로 적을 불태운다. 업그레이드 시 범위가 늘어나고, 불을 발사하는 동안 폭발이 계속 발생해 주변 적을 화끈하게 태우는 맛이 느껴진다. '판데모니움'은 독장판을 뿌려 넓은 범위에서 적들의 체력을 갉아먹고, 강화를 통해 연속으로 뿌릴 경우 압도적인 지역 장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리전 암은 개인 성향에 따라, 그리고 적 공략 방식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느리고 강력한 무기를 세팅할 경우 이지스 등을 사용해 적 공격을 받아내고 역공 한 번에 부숴버리는 플레이가 예상된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된 보스들은 전기나 불 등 특정 속성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리전 암 공격 속성을 바꿔가면서 약점을 공략하는 방법도 가능성이 있다. 컨트롤이 어려운 유저라도 머리를 통해 헤쳐나갈 여지가 더욱 늘어나는 것이다. 

P의 거짓은 무기와 리전 암 조합을 통해 소울라이크 가운데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더욱 자유롭고 효과적인 공략법을 제시한다. 출시일이 임박한 가운데 곧 펼쳐질 액션에 전 세계 게이머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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