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정의의 국가, 그 속에 잠겨진 비밀 엿보여
아름다운 도시 풍경, 신규 종족 멜뤼진, 수중 탐험 시스템 공개

[게임플] 멀티플랫폼 RPG '원신'이 3.8 업데이트를 7월 5일 실시한다. 그와 동시에 시선을 끈 것은 '폰타인'의 절경이었다. 

개발사 호요버스는 원신 3.8 버전 특별 방송과 함께 신규 지역 폰타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1분 가량의 트레일러는 정의의 나라 폰타인 속 일부 모습과 새로운 종족, 그리고 여기서 여정을 시작할 여행자가 맞이할 수 있는 갈등을 암시하고 있다. 

어두운 지역에서는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두운 지역에서는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

폰타인은 바람, 땅, 전기, 풀에 이어 '물' 원소를 상징하는 다섯 번째 지역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물과 정의의 여신 포칼로스가 통치하며, 철저한 법치주의와 높은 기술 수준을 특징으로 한다. 

물 원소의 나라답게 강이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인다. 흰색과 푸른색 위주의 화려한 건물 양식, 유럽풍의 운하 다리 등이 도시 디자인을 상징한다.

단, 지하에 파이프로 가득한 잿빛의 강 모습도 함께 비춰주면서 도시에 숨어 있는 양면을 복선으로 드러내는 듯하다. '붕괴: 스타레일'의 도시 벨로보그가 연상되는 구도이기도 하다.

처음 등장하는 종족 '멜뤼진'
처음 등장하는 종족 '멜뤼진'

폰타인에서 처음 등장하는 종족 '멜뤼진'도 공개됐다. 토끼 형태의 수인 종족으로, 정의감에 넘쳐 용감하게 순찰을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여행자를 발견하고 수상한 이방인으로 여겨 감시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 초반 스토리가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모험 콘텐츠에서 중요하게 드러난 부분은 해저 탐험이다. 그동안 원신에서 물 속을 잠수하며 탐험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폰타인에서는 해저에서 상자 열기와 특수 공격도 가능하다. 지난 특별 방송에서 잠시 보인 여행자의 잠수 씬이 바로 폰타인이었던 것.

폰타인은 올해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이다. 수메르 이후 약 1년 만에 신규 지역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폰타인이 추가되면 티바트 대륙의 7개 지역 중 2개만 남게 되므로, 앞으로 큰 줄기에서 전개될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몰린다.

해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해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3.8 이벤트 기원에서 가장 큰 환영을 받은 소식은 전반부의 유라 복각이다. 오랜 기간 기원에 등장하지 않아 유라를 언제 얻을 수 있느냐는 유저 문의가 잇따랐기 때문. 함께 나오는 클레도 인기 캐릭터에 속해 많은 유저들의 참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후반부는 산고노미야 코코미와 방랑자가 복각한다. 코코미는 닐루 중심의 개화 파티에서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내는 키 카드로 평가받는다. 방랑자는 압도적인 탐험 능력에 파루잔과 영혼의 궁합을 자랑한다. 모두 높은 수요를 가진 캐릭터로 기원이 구성됐다는 반응이다.

일곱 성인의 소환 콘텐츠에는 캔디스, 연비, 카에데하라 카즈하 등 신규 카드가 추가되며, 일정 턴 동안 끊임없이 밀려오는 적들을 상대해야 하는 신규 PVE 모드도 추가된다.

수메르 지역 콘텐츠가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름 축제로 숨을 돌리는 모습을 보인다. 역대 버전 중 처음으로 신규 캐릭터가 전혀 없는 것도 이례적이다. 마지막 정비를 끝낸 여행자들이 물의 도시로 향한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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